위인전기 - 위인전기 간디

내가 “간디”란 인물을 처음 접한 건 책이 아니라 사진이었다. 그의 왜소하고 작은 체구를 보았을 때는 그냥 스치는 그저 그런 인물에 불과했다. 하지만 “간디”란 위인전을 읽고, 나는 그런 왜소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위해, 조국을 위해 자신을 버티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어린 시절 유난히 정직했던 간디! 생명을 죽이지 말라는 힌두교의 규칙을 어기고 고기를 먹은 일, 담배를 피운 일, 도둑질을 한 일 등이 모두 죄스러워 자살을 하려했던 일에서 그의 정직함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간디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웠다.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던 조국, 인도의 독립을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변호사의 꿈을 가지고 공부하다 한때 방탕한 생활에 빠져드는 간디를 보면서 안타…(생략)

을 수입해서 먹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간디는 소금법에 반대하고 또 다시 감옥에 갇히고 21일간의 단식 끝에 1946년 3월 드디어 인도는 완전 독립되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함으로써 자신을 단련시킨 끝에 결국 인도인을 독립시킬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의 독립에 나 또한 더할 나위 없이 기뻤고, 불행에 부딪혀도 굽히거나 꺾이지 않고 굳은 결심으로 자기의 목표를 향하는 간디의 모습을 본받고 싶었다.
그러나 인도 내에서의 분열! 힌두교도와 회교도간의 싸움으로 인해 간디는 다시 단식을 하게 되고 그들이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얻어내고는 단식을 그쳤지만, 결국 간디는 회교도인 한 청년의 총에 맞아 그의 생을 마쳤다. 자신의 조국을 위해 한 평생 희생하고, 같은 민족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일이었다. 항상 자기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누구도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은,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간디에게 박수를 보낸다.
‘사티아그라하!’ 폭력은 쓰지 않고 상대방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 저항 방법이 바로 마하트마 간디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가 가진 큰 힘은 바로 올바른 일에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아니었을까? 나 또한 간디처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