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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를 읽고…
저자 : 박홍근
출판사 : 꿈동산
사랑과 희망을 심어 준..
사랑의 성자 슈바이처가 병원을 차리고 있던 랑바레네는 가봉이라는 작은 나라에 위치하고 있다. 가봉은 프랑스 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로서 1960년 8월에 독립하였다.
기후는 우리 나라와는 정반대로서 한여름은 1월이지만 물론 사계절은 없고, 9월에서 5월까지는 장마철이다. 매일 한 번씩 스콜이 있고 강물은 불어나고 더위가 35도나 된다. 건조한 기간은 6월에서 8월 사이이며, 비는 전혀 오지 않아서 강물은 줄고, 기온은 20도에서 27도로 낮다. 그런데 이 지방은 정글이 깊어서 흑단, 마호가니, 그 밖의 질이 좋은 목재가 풍부하다. 그 목재들을 운반해 내기 위한 도로와 공항이 생겼다.
원래 살고 있는 흑인은 가로아 족, 파핀족을 주로 하는 6개 종족인데, 파핀족은 본래 식인종이었다.
아프리카의 서해안은 노에 사냥과 전염병, 그리고 술과 도박 때문에 흑인이 많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미신이 성해서 여러 가지 금하는 일이 많고, 또 미신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일도 있는데, 특히 독살은 교모하기 이를 데 없다. 슈바이처 박사는 흑인의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
슈바이처는 박사는 흑인은 게으름뱅이라고 하기보다는 자유인이며, 우리들의 동생으로서 노동과 봉사에의 기쁨의 마음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슈바이처 병원은 가봉국에서 최고로 좋은 병원으로서, 환자는 사방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입원 환자는 항상 5백 명은 되고 대부분은 흑인이다. 따로 1.5킬로미터 떨어진 서쪽 언덕에 나병 마을이 있으며, 150명 가량의 나병 환자가 수용되고 있다.
의사는 박사 외에 5명, 간호사가 10명쯤, 직원 총수는 30명 정도가 되고, 레나 부인은 위생 검사 기사였다.
병원 직원은 일체가 무료 봉사이고, 막대한 경비는 슈바이처 박사가 대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박사는 자기의 생활을 절약하는 데 노력하고 항상 수입의 길을 생각해야 하므로 그 고생도 …(생략)
대단하였다.
그러나 9월 1일, 박사가 중태라는 뉴스가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불안과 걱정에 빠뜨렸다. 결국 4월 오후 11시 24분, 딸 레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 아름답고 거룩한 일생을 마쳤다.
슈바이처 박사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하였다. 병원비를 무료로 해주면서도 사랑으로 아프고 병이든 흑인들을 치료해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는 모습이 슬프기도 감동적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슈바이처 박사 같은 훌륭한 의사들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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