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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왕조 조선을 세운 이성계
이성계는 새 왕조 조선의 문을 연 임금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무예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의 놀라움은 매우 컸다.
그런가 하면 무예에 자신만만해 하던 이성계가 자신이 아끼던 말을 죽이고 나서 얻은 교훈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 자신만만함으로 빚어진 성급한 행동은 후회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이성계는 성장하면서 무학 대사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큰 인물이 될 것이라는 말을 계속 들어왔다. 그러나 이성계는 조금도 자만하지 않았다. 자신이 중앙 정치에 참여하게 도리 때를 기다리면서 섣불리 나서는 법이 없었다.
당시 원나라가 지배하던 영흥 지방에서 태어났고, 게다가 원나라의 벼슬을 받아서 살아오는 집안의 내력을 가진 이성계에게는 고려 땅을 되찾고 말겠다는 신념이 누구보다도 강했다.
조국을 생각하는 이러한 신념이 있었기에 외적의 침입 때마다 책임을 다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행동과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리산에 왜구가 침입해 들어왔을 때 아들 방원이나 퉁두란도 망설이는 것을 이성계는 자신이 직접 진격해 올라갔다. 이런 모습을 보였기에 군사들도 그를 잘 따라 주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해 보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고려는 왜구에 의해 무참히 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가는 그의 책임감을 본받아, 각자 자신이 맡은 임무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책임 있게 행동해야겠다.
이성계는 정의감도 강했지만 무엇보다도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
따라서 부정 부패를 일삼은 임견미, 염흥방 일당을 숙청하기에 이르고, 권력도 잡게 되었다.
한편 명나라에 대항하여 조정에서는 요동(랴오둥) 정벌을 강행하려 했고 이성계는 이 계획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그는 조정의 명령을 어길 수가 없어…(생략)
요동(랴오둥) 정벌에 나섰다.
그럼에도 나라와 백성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돌아왔다.
그의 정확한 판단과 결단으로 결국은 우왕과 최영을 몰라 내고 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조선을 세우고 도읍을 서울로 옮긴 후 새 국가의 기반을 잡는 데 힘을 썼다.
비록 고려는 망했을지라도 조선이라는 새로운 왕조를 열었던 태조 이성계, 그는 항상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정치를 한 지도자로서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대산출판사 역사를 움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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