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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을 읽고..
`아이참,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까?`
나는 책상 위에 노트를 펼쳐 놓고 고민했습니다.
"xx야, 무슨일인데 그렇게 고심하고 있니?"
하고 형이 물었습니다.
"응, 위인 전기를 읽고 감상문을 써야 하는데, 누굴 읽지?"
그게 뭐 걱정이야. 너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을 고르면 되잖아."
그제서야 나는 내가 제일 존경하는 <이순신> 전기를 읽기로 했습니다. 나는 저녁밥도 먹는 둥 마는 둥하며 책에 몰두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한 이순신은 지혜를 겸비한 용맹스런 장군이었습니다.
무관에 합격한 이순신은 함경도 변방에 부임하여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고, 해이해진 군기를 바로잡아, 백성들으ㅡㄹ 여진족의 침략 위협에서 구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청렴 결백하여, 바른 일이 아니면 절대로 하지 않는 소신가였습니다. 그때문에 조정의 있는 간신들의 모함을 받아 계급이 깎이거나 죄인의 누명을쓰고 백의 종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에 불만을 갖지 않고, 의연한 자세로 그때그때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엿습니다.
이순신은 나라의 앞날을 예견하여, 그의 비장한 무기인 거북선을 설계, 준공하였습니다
거북선은 그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구를 무찌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북선은 이순신 사망 후, 점차 사용이 뜸해져서, 오늘날에는 거북선에 대한 기록과 유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루 빨라 남해에서 거북선의 잔해가 나와서 거북 선과 이순신의 업적을 더욱 빛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순신은 임진 왜란때, 남해에 머물러 있던 왜 수군을 물리침으로써, 거침없이 북상하던 왜구의 식량, 무기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왜구의 기세를 꺾음으로써, 결국 우리 나라가 왜구의 말발굽 아래 짓밟히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노량해전에서 왜구와 싸우다 적의 총탄에 맞아 장렬히 숨졌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에도, 군사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게 하여, 싸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나는 죽는 순간에도 …(생략)
나라를 위하여 이순신 장군의 애국심을 본받고, 그와 같은 군인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라를 왜구의 위협에서 구한 이순신, 그는 우리 겨레에 밝은 앞날을 가져다 준 `겨레의 태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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