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이순신을 읽고 나서 이 순 신

이순신이라는 사람을 알게된지 8년이지난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임진왜란 이야기와 함께 이순신장군을 아주 흥미진진하고 격렬하게 설명해 주시던 것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래서 학교 수업 마치고 엄마께 돈을 받아 이순신 책을 사고 읽었었다. 지금부터 내 기억을 떠올리면서 전에 산 책과 함께 이순신에 대해 말해보겠다.
조선 선조때의 명장, 자는 여해, 본관은 덕수, 병조 참의거의 증손이며 정의 아들이다.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났으며, 남달리 영특하여 글을 쉽게 깨쳐 12살 때 대학과 중용등 사서 상경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무예에서도 뛰어나 아이들과 전쟁 놀이를 즐겼다. 어렸을적 부터 보통인물은 아니였구나 싶었다.
이순신은 유성룡과 한 마을에서 친구로 지냈고, 그 뒤에 충청도 아산으로 이사했다. 20살 때 방씨와 결혼하여 첫 아들 회가 태어났다.
32살 때 무과 시험에 장원 급제…(생략)

그 뒤 최초의 삼도 수군 통제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공을 시기하는 원균 일파의 모함을 받아, 1957년 서울로 압송되어 온갖 고문 끝에 사형을 당하게 되었다. 난 정말 깜짝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판중추 부사 정탁의 반대로 사형이 면제되고, 권율의 휘하에서 백의 종군하였다. 이순신 대신 통제사가 된 원균이 방탕한 생활로 군비를 소모하고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왜군과 대항하여 싸웠으나 크게 패하였다.
그러므로 수군은 병력을 잃고 전멸 상태가 되자, 조정에서는 서둘러 이순신을 다시 통제사로 임명하여 적을 물리 치도록 하였다. 이 때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나 돌볼 틈도 없이 곧장 임지에 도착했는데, 병사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배는 겨우 12척만이 남아 있었다. 조정에서는 이 병력으로 적과 싸울수 없다고 하여 수군을 폐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이순신은 포기하지 않았다. 급히 무기를 손질하고 작전 계획을 세워 명량에서 130척의 왜선과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피비린내 나는 싸움 끝에 왜선 31척을 부수고, 대승리를 거두 었다. 이것이 유명한 명량 대첩인데, 세계의 해전을 살펴보아도 찾기 힘든 눈부신 전과였다.
이 무렵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키가 갑자기 병으로 죽자, 왜군은 철수하려고 500척의 배들을 노량에 집결시켰다. 1598년 11월 19일 이순신이 이끄는 함대와 진인의 명나라 수군은 노량 앞 바다에서 적을 공격했다.
적은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결사적으로 맞서 싸웠다. 싸움이 한창 치열할 때 이순신은 적이 쏜 유탄에 가슴을 맞았으나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유언하여, 끝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하였다.
이순신이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는 소식을 듣자, 명나라 제독 진인도 대성 통곡하였다고 한다. 충성심이 강하고 전략이 뛰어난 용장으로 싸움마다 승리 했으며, 제해권을 장악하고 곡창 지대인 전라도를 방어하여 군량미 확보에 성공하는 등 위기에 몰린 국가를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글에도 재주가 뛰어나 난중 일기와 시조가 남아있다. 시호는 충무고, 충남아산에 사당인 현충사가 있다고 한다.
나는 이순신이 죽을 때 마지막 유언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이순신은 나에게 정말 멋있는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