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이중섭을 읽고 이중섭

이중섭을 읽고..
출판사:학원출판사 책제목 : 이 중 섭
벌써 방학이 끝나간다..
별로 방학이 오래된 것 같지가 않은데..
나는 방학숙제표를 보았다.
딱 하나 미술 숙제가 남았다. 그 미술 숙제는 화가 이중섭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는 것이다.
이중섭 .. 이 사람은 중 1 국어 교과서에도 나왔다.
교과서만으로 본 이중섭을 책으로 직접 읽어보았다.
이중섭은 소와 어린이를 즐겨 그리던 화가였다.
너무 가난하게 고통 속에서 살다가 41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화가 이중섭의 전기를 읽고 안타깝고 슬펐다. 아직 내 귀에는, 텅 빈 바닷가에서 “남현아! 태현아!” 소리치며 울고있는 이중섭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이중섭은 평안 남도 평원군 농촌의 부잣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으며, 고등 학교 시절에는 거의 화가나 다름없게 되었다. 그 때부…(생략)

술 선생을 하며 지내다가 해방을 맞았다.
그러나 그 곳은 공산당 세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6?25와 함께 월남한 이중섭은 부산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너무 가난하게 살았다. 그 때만 해도 그의 그림을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는 생활이 어려웠던 것이다.
가난을 이기지 못해 부인과 아들이 일본으로 떠나간 뒤, 이중섭은 매우 슬프고 외롭게 살았다. 그러한 고독한 생활은 이중섭을 정신 병자로 만들어 병원에 입원까지 해야 했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난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 슬펐다.
너무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또 이중섭을 읽고 나를 답답하게 한 것은 우리 고유의 미술 세계를 바탕으로 했는데, 모두에게 낯설어 보였다는 점이었다.
우리 고유의 미술 문화를 낯설어 본다는 점이 참으로 난 참 답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