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인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과학자 인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과학자

인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과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과학을 이용하도록 노력한 보기 드문 과학자였다.
아인슈타인은 1879년 3월 14일, 남부 독일의 울름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모두 유태계의 독일인이었다.
아인슈타인은 어려서 집 근처에 있는 넓은 들판에서 양떼와 놀거나, 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으며 놀았으며 때로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아인슈타인의 아버지는 낙천가였으며, 저녁 식사 이후에는 하이네 같은 시인의 시를 읽어 주곤 했다. 어머니는 그에게 바이올린 연주법을 가르쳐 주어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바흐 등의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이런 것들이 국민학교 아 지금은 초등학교라 하지만 하여튼 그때 둘도 없는 마음의 양식이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국민학교를 졸업한 아인슈타인은 김나지움에 …(생략)

시작하였다.
즉, 그는 1905년에 5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에서 《광량자 가설》《브라운 운동의 이론》《특수 상대성 이론》이렇게 3편은 오늘날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는 논문이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별로 관심도 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인정도 받지 못하였다. 그만큼 그의 연구는 시대를 앞서 갔던 것이다.
그렇지만 아인슈타인의 이 획기적 논문에 관심을 기울이며 한편으로는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과학자인 플랑크 교수 덕택으로 차차 학계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더욱이 1919년에는 영국 학자들이 ‘아인슈타인 효과’를 실제로 증명해 보임으로써 그는 더욱 유명해졌다.
아인슈타인은 이론 물리학에 많은 업적을 남긴 아주 훌륭한 과학자였지만, 그 이전에 누구 못지 않은 훌륭한 인간이었다.
그의 사상은 그의 저서 《나의 세계상》《만년에 생각한다》속에 잘 나타나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아인슈타인은 독선적이 아닌 연대 의식을 항상 자각하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의식 속에서 아인슈타인의 평화주의나 반전 사상은 싹이 텄다고 할 수 있다. 또 반면에, 그는 민족적, 국가적 이기주의를 제일 싫어했다.
아인슈타인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사회적으로 눈을 뜨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이 공화제로부터 국수주의를 거쳐 나치스 독재 정치로 바뀌자, 이에 반대하여 뜻 있는 사람들과 힘을 합해 나치스 독재 정권을 막으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 그는 나치스 정부의 유대인 추방령에 의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시민권을 얻어 정착하였다. 그리고 미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후, 유엔이 설립되자, 원자폭탄과 수소 폭탄 같은 핵무기의 위험성을 전세계에 경고하고, 모든 문제를 전쟁이 아닌 대화로써 해결하자는 평화에의 길을 주장하였다.
아인슈타인은 사망하기 몇 달 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어느 잡지에 발표하였다.
‘우리는 오늘날,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취하고 있는 태도를 그치지 않거나 장래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는 다면, 반드시 비극이 닥쳐올 곳임을 되풀이하여 경고하 는 바이다.’
이와 같은 아인슈타인은 과학자로서뿐만 아니라 한 시민으로서, 전 인류의 평화와 행복과 향상을 위해 끝까지 노력한 위대한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