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지도에 바친 한평생김정호 지도에 바친 한평생

<지도에 바친 한평생>
내가 이제까지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감동을 받았던 책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산에 소풍 갈 때 조금만 산을 올라가도 다리가 아파 주저앉을 지경인 나는 백두산을 일곱 번이나 오르내렸다는 이 이야기를 읽고, 김정호의 끈기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리고, 단지 한 장의 종이에 그려 넣을 것을 보러 고난과 괴로움 속의 나그네길을 걸었다고는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왜 김정호는 지도그리기를 좋아했을까? 나 같으면 지도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의아해하기까지 하였다. 나라를 위하는 애국심이 컸기에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두고 오직 나라를 위해 지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10년, 또 10년, 그리고, 또 10년... 아내의 죽음도 슬퍼할새 없이 고생고생 끝에 완성된 대동여지도...
나…(생략)

인 대동여지도는 선생님의 이름과 더불어 영원히 남아 있다.
나도 선생님 처럼 정말 훌륭한 사람이 되고자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