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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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10-13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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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을 읽고

베레모를 꼬나 쓰고 덥수룩한 수염은 아무렇게나 길렀지만 꽤나 잘생긴 얼굴이 나염된 티셔츠. 대부분 길가다 한두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했던 인물인지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처음에 그 티셔츠를 보고는 그저 멋있다고만 생각했을 뿐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그를 자본주의의 한 상품으로만 보는 사회가 한심하고 안타까웠다.
지루하고 긴 문장, 라틴 아메리카라는 낯선 장소, 정제되지 않은, 세세한 묘사와 단순한 사실의 나열들. 그리고 책을 장시간 읽게 하지 못하는 딱딱한 기사 체의 문구. 거기에다가 700 페이지 가량 되는 두께. 웬만해서는 책을 싫어하지 않는 내가 싫어하는 책의 유형에 대해 얘기하라면 이 책의 외형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그러나 열흘간 이 책을 읽다 덮기를 수 없이 반복하고 같은 구절을 계속해서 읽고 결국 역자의 말까지 읽음으로써 체 게바라 평전 읽기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책을 놓는 순간 어느덧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다. 체 게바라. 그의 혁명도 하나의 상품으로 둔갑시켜버리는 이 부박한 시대에 그도 한 때 유행처럼 지나가버리지는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오해를 불식시키며 인간적인 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는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에서 스페인-아일랜드계 중류 가정의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건축가였고 어머니는 귀족 가문 출신이었다고 하니, 그림에도 소질을 보였고, 자신을 `시인이 되지 못한 혁명가`라고 부를 만큼 시에 심취했다. 낭만적인 혁명가? 모순일지도 모르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될 것도 없다.
체 게바라는 53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의과대학에서 알레르기에 관한 연구로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평소 여행광이던 그는 공부를 끝내고 중남미 대륙을 탐사하는 본격적인 여행길에 나섰는데, 이게 그만 그의 운명을 바꿔놓고 말았다. 그는 대륙의 구석구석을 누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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