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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왕국의 꿈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찍부터 바다를 호령한 나라는 부강한 나라가 되었고, 바다의 지배권을 다른 나라에 빼앗긴 나라는 가난을 벗지 못했다.
조그만 영토를 가진 작은 나라에 지나지 않았던 네덜란드가 해상 무역을 통해서 커다란 부를 누렷던 것이나, 영원히 해가 질 날이 없으리라던 대영 제국의 영광도 바다를 지배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좁은 땅, 부족한 자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통해 국력을 키우는 데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또 통일신라 말기에 한 때나마 바다를 지배하며 활발하게 무역 활동을 전개했던 장보고는, 그래서 우리 역사에서 특별한 존재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장보고는 남해의 작은 섬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장보고는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익히며 장군이 될 꿈을 키웠으나, 신라에서는 어부의 자식이 장군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바다 건너 중국의 당나라로 건너왔다.
장보고는 당나라에서 무령군 소장이라는 높은 벼슬자리에 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장보고는 해적들에게 잡혀와 노예가 된 사람이 신라의 어린이들임을 발견하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조국으로 돌아오기를 결심한다. 신라의 조정을 비웃듯 활개를 치는 해적의 무리를 쫓아내기로 다짐을 했다.
무령군 소장이면 당나라에도 제법 높은 벼슬인데.. 장보고는 당나라에서 편안히 살아오는 것을 포기하고 신라로 돌아 온것에 대해서 나는 장보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다
신라에 돌아온 장보고는 청해에 진을 설치하고 군사들의 힘을길러, 당나라에서 편안히 사는 것을 포기하고 신라로 돌아온 데에서 당나라의 해적들을 물리치는 데 힘을 썼습니다. 마침내 이런 장보고의 피와 땀 나는 노력으로, 해적들은 신라의 바다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해적이 사라지자, 장보고는 군사와 군선으로 쓰던 배를 이용하여 해상무역을 시작했다. 신라의 물건과 당나라와 일본에 가져다 팔고, 그 등 나…(생략)
라에서 신라에 없는 물건을 들여 왔다.
당나라는 일본 사이의 무역을 중간에서 대신 이어 주고, 아라비아 상인들과도 물건을 사고 팔았습니다. 청해진은 동아시아 무역과 교통의 중심지로 점차 자리를 궅혀 갔다.
그는 ‘바다의 왕’이라고도 불릴 만큼 동아시아의 바다를 지배했을 뿐만 아니라, 편하게 사는 길을 자기 눈에 나두고 우리나라를 위해 불편하게 사는 쪽을 택했다. 또 장보고는 바다를 사랑하고 끓임 없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남다른 기개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장보고의 생애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이 전기를 읽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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