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헬렌 켈러를 읽고 헬렌켈러를 읽고

나는 헬렌 켈러를 읽고 느낀 점을 써 보았다.
헬렌 켈러는 1880년 6월 27일 미국 앨라배마 주 북부 터스컴비아에서 켈러 대위와 두 번째 부인 케이트로부터 태어났다.
헬렌 켈러의 아버지는 헬렌이 태어났을 때 이름을 밀드리드 켈러로 지으려고 했지만 세례를 받을 때 아버지가 밀드리드 켈러라는 이름을 잊어버려 헬렌 켈러라고 말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새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헬렌 켈러가 되었다.
헬렌은 태어나자마자 우렁찬 목소리를 가지고 커다랗게 울어 대었다. 그런 헬렌에게 불행이 찾아왔다. 헬렌이 태어난 지 1년 7개월 되는 매우 추운 1월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헬렌은 높은 열이 났다. 뇌염과 위장병이 한꺼번에 어린 헬렌을 덮친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눈앞이 캄캄했으나, 단념할 수가 없어서 정성들여 기도했다. 기도를 하느님이 들어 주셨던지 어느 날, 헬렌은 갑자기 열이 내렸다. 목숨은 살렸으나,…(생략)

헬렌은 미국 횡단 강연 여행을 떠났다.
1918년, 헬렌의 자서전 ‘나의 생애’ 가 ‘해방’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고, 헬렌은 그 영화의 주인공 역을 맡아 직접 영화에 출연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리고 헬렌은 영화로 번 돈의 대부분을 눈먼 사람을 돕는 운동에 바치거나, 미국 맹인 협회에 가입하고 기금 모금 사업을 시작한다는 등의 자선 사업을 하였다.
1927년, 헬렌은 두 번째 자서전, ‘나의 종교’를 출판하였다. 그리고 헬렌은 뉴욕에서 열린 세계 맹인 대회에 참석하여 ‘맹인들의 행복’에 대해 연설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헬렌은 글래스고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기쁨의 연속만은 아니었다. 1934년, 헬렌이 54세 되던 해였다. 헬렌은 건강이 나빠진 설리번 선생님과 비서 톰슨과 함께 스코틀랜드에 갔다. 헬렌은 설리번 선생님의 건강을 위해 스코틀랜드의 시골에서 좋은 집을 빌려 전원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설리번 선생님의 건강은 더욱 나빠졌다. 그리고 설리번 선생님은 수술을 받은 눈이 악화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다.
49년 동안 헬렌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온 설리번 선생님은 스코틀랜드에서 숨을 거두었다. 1936년 10월 20일이었다.
1952년, 헬렌은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훈장을 받았으며, 그 이듬해 1953년에는 세계 맹인 협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그리고 1960년, ‘헬렌 켈러 국제상’이 제정되었으며, 1964년 미국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1968년 6월 1일, 헬렌 켈러는 세상을 떠났다.
나는 헬렌 켈러를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눈도 멀고, 귀도 멀었으며, 말도 못한 상태로 몇 년간을 살았으며, 눈과 귀를 쓰지 못한 채 평생을 살게 된 헬렌이 너무 불쌍했다. 그리고 자신도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어떻게 자신보다 더 못한 사람을 도울 수 있었는지. 헬렌은 분명 하늘에서 내려 온 천사 일 것이다. 내가 만약 헬렌 켈러였다면, 하고 상상해 보았다. 하지만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헬렌 켈러에게는 설리번 선생님이 있었다. 설리번 선생님은 모든 것에 흥미를 잃은 한 소녀를 훌륭한 어른으로 키워 주었다. 설리번 선생님의 사랑도 헬렌 켈러 못지 않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한 때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헬렌 켈러. 하지만 이제는 훈장,표창,국제상,메달 등 온갖 상을 수상한 훌륭한 여성이 되었다. 나도 커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