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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를 읽고 나서
최후의 심판, 아담의 창조(천장화), 다비드 상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길이 남은 훌륭한 작품들의 이름이다. 과연 이렇게 찬사받고 아름다운 작품은 과연 누가 어떻게 무엇을 갈망하고 만들었을까!
그렇다, 이 것들은 모두 ‘미켈란젤로’라는 천재 화가의 두터운 손을 거쳐 하나 하나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나는 평소 미술과 조각에 관심이 많았다. 썩 그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화가와 작가들의 작품이 첨부 되어있는 미술 관련 책도 많이 찾아 읽었으며 대학에 입학 한 뒤에는 배낭여행으로 내가 평소 존경하던 미켈란젤로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방문하고자 하는 작은 꿈도 갖고 있었다.
요즈음 나는 위인전 읽기에 여념이 없던 터였다. 그 때 미켈란젤로의 삶, 즉 내게는 그의 역사가 담긴 이 책을 외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미켈란젤로는 피렌체 가까이에 있는 카프레제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 당시의 피렌체는 한 도시가 한 나라를 이루고 있는 자유 도시국가였다고 한다.
미켈란젤로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집 안 일이나 아이들을 돌보지 못해 채석공의 아내인 유모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이탈리아가 낳은 위대한 화가이자 조각가이다. 그는 세상을 떠났어도 그가 남긴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으며 일명 천재로 일컫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는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를 유달리 좋아해서 아버지에게 곧장 종아리를 맞았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종종 매를 들었다.
나는 정말 이해가 안됬다. 요즘 시대 같으면 자식이 미켈란젤로처럼 한 가지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그 쪽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텐데... 미켈란젤로는 정말이지 그런면에서 보면 조금 불행한 듯이 보인다. 아마도 그의 아버지가 그가 그림을 그릴 때마다 그토록 잔소리를 해 댄 이유는 그 때 당시만해도 그림을 그리는 직업 즉 화가가 천대받고 무시 …(생략)
받았기 때문인 듯이 보인다.
그러나 나의 우상, 어린 미켈란젤로는 누가 뭐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절대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었다. 한마디로 한번 마음먹은 일이 꼭 해내고야 마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고나 해야할까?
아무튼 그는 예술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그의 일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에게서 시샘을 받기도하고 죄없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더러 있곤 했다.
그럴 때일수록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잘 극복해 나가서 드디어 세계적으로 이름날리는 유명한 걸작들을 많이 남겼다.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그에게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작품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잇는 작가의 숭고한 인간미와 예술적인 아름다움은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고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는 이미 갔어도 그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심장이 터질 것만 같은 부풀음을 선사한다. 미켈란젤로는 타고난 미술적인 소질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고 중요하다. 훌륭한 작품도 쉽게 만들어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미켈란젤로에게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많은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미켈란젤로의 생애을 이 책으로 읽음으로써 거의 작품들을 더욱 더 잘 이해하고, 그의 좋은 친구로 남기를 바라고 또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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