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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켈러>를 읽고..
인간 의자와 사랑의 등불..
며칠 전 저녁때 였습니다. 동생과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만 정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엄마, 아빠`를 부르며, 안방으로 건너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방이 컴컴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벽을 손으로 더듬으면서 엉금엉금 기어서 겨우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제서야 어머니가 초를 찾아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잠시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소란을 피운 우리에게 이번 경험을 기회고, 평생을 어두운 세계에서 사는 사람들과 장애자들의 고통에 대해 한번 쯤 깊이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20세기 기적의 인물`로 불리는 헬렌켈러의 전기를 읽기로 했습니다.
핼렌켈러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뛰어넘어, 자신의 불행을 이겨내고, 인생을 장애자와 불우한 사람을 위해 헌신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헨렌켈러가 처음부터 이렇게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개구쟁이에다 응석 꾸러기인 헬렌을 설리번 선생님이 용기와 의지를 갖고 교육시킨 덕분이었습니다. 백지 상태였던 헬렌은 교육에 의해 차츰 사물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글자를 읽거나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세상을 바르게 볼수 있는 마음의 눈도 뜨고 말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헬렌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자신의 노력도 컸지만 설리번 선생의 헌신적인 교육의 힘이 컸습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교육의 가능성이 얼마나 위대한지 깊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뒤, 여러 장애자들을 위하여 온 세계를 돌며 사랑의 빛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일생에 대한 강연을 통해 모든 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그 당시 한갖 동정에 불과햇떤 장애자에 대한 자선 사업을 사회 전체의 책임인 복지 사업으로 바꾸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 하였습니다.
헬렌 켈러가 세상을 떠난지 100년이 넘었지만, 우리 나라는 아직 장애자에 대한 인식…(생략)
과 복지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나의 주위에는 소외도고 괴로워하는 장애자들이 많이 있을것입니다.
나는 오늘부터 장애자들이 나의 따뜻한 이웃이고, 하나의 인격체임을 깨닫고 함께 사랑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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