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기 - 슈바이처를 읽고 슈바이처를 읽고…

슈바이처를 읽고…
지은이 : 장수철
출판사 : 대일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선생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기 전에는 슈바이쳐는 단순히 `위대한 의사`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읽고 보니 그는 위대한 의사뿐만 아니라 신학자요,음악가로서도 명성을 날린 다재 다능한 인물이었다
독일계 프랑스인으로 알자스의 카이제르스부르크에서 출생하였으며 알자스는 세계1차대전후 프랑스령이 된다 알베르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다. 그는 어릴 적 한 친구와의 싸움으로 인해 막연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된다.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는 삶이 그것이다. 다른 친구들의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고 그 어린 나이에 그들의 대한 미안함 때문에, 좋은 음식과 옷을 마다하고 허름하고 초라한 옷차림과 음식을 즐겨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생활…(생략)

번 접하고 그들의 생명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확실한 마음을 정한 후, 모교의 의학부의 청강생이 된다 그리고 그의 위대한 업적을 이룬 동반자인 헬레나와 결혼을 한다
의학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그 많은 재능의 대가를 버리고 아프리카로 건너간다 아내 헬레나와 함께 고통에 신음하는 아프리카 흑인들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지위와 명예를 버린 것이다
내겐 여러 꿈들이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의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지를 생각해보았다. 물론 의사라면 누구나 자신의 의술로 아픈 사람을 살리고 치료할 수 있는 거룩한 특권이 있지만 슈바이쳐처럼 살아야한다면 `나는 과연 의사가 되고 실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예전이나 오늘날이나 `의사`는`부`와 `명예`의 상징아닌가? 그런데 그는 흑인들에 대한 인류애로 그것들을 버린 것이다. 그러한 그에게 그 대가는 때로는 몇 년간 전쟁포로가 되고 빛을 지는 등 현실적으로 혹독했다
하지만 그의 헌신과 봉사는 `세계의 원시림의 성자`라는 호칭을 갖게 했고 `괴테상`과 `노벨평화상`등을 수상하게 했다 하지만 슈바이쳐에게는 노벨상의 상금도 사치였고 봉사할 또 다른 경제적 뒷받침의 좋은 기회일 뿐이었다. 그는 노벨상의 상금으로 나환자병동을 세웠다
평생 죽는 날까지 흑인들을 치료하다가 1965년 90세의 나이로 랑바레네에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그의 일생을 마쳤다.
나는 아직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슈바이쳐를 읽고 아프리카대륙에 가서 흑인들을 돌보지는 못할지어도 주변의 힘든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무엇이든 생명이 있는 것은 아끼고 사랑한 슈바이쳐를 보고 풀 한포기에도 사랑을 갖는 마음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