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당나귀 귀 독서 당나귀 귀

독후감 > 기타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서평 당나귀 귀 독서 당나귀 귀.hwp   [size : 32 Kbyte]
  96   2   500   4 Page
 
  100%
  등록일 : 2010-05-15

서평 당나귀 귀 독서 당나귀 귀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6가지 고통 + 1가지 행복 = Seven
- 쎄르쥬 뻬레즈, 『당나귀 귀』, 문원


새로운 독서수업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어떤책을 고를까 이것저것 훑어보았다. 다른 책들보다 작은 책 하나를 집어들었다. 평상시 내가 흥미를 보이던 소재를 다룬 책이였다. 앞부분을 읽으면서 주인공 레이몽의 엉뚱함에 재미를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레이몽이 안쓰러웠다. 그때부터 너무 생각이 많아 바보같이 보이는 레이몽의 삶에 내가 살짝 발을들여놓기 시작했다.

천덕꾸러기 레이몽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부모님들이 레이몽을 대하는 태도를 묘사한 부분이다. 에초에 레이몽같은 녀석은 태어나지도 말았어야한다며 부모님들은 레이몽을 때리고 구박하며 창피하게 여겼다.

아빠는 도대체 왜 나 같은 놈이 자식으로 태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자기의 성기를 잘라 버리든지, 목을 확 매달았어야 하는 건데 왜 나를 태어나게 했는지 한스럽다고 했다.
-1권 78p

이 대목에서 레이몽 아빠의 부모로서의 자질 부족을 실감나게 나타내고 있다. 아들의 인격을 짙발아버리는 무식한 아버지다. 모자란만큼 그 부분을 사랑으로 채워줘야지 어떻게 저렇게 까지 아들을 대하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레이몽을 보며 중학교때 내가 목격한 도망치던 어린 아이가 생각난다. 그날은 시험기간이라 늦게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다. 큰 도로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한 어린 남자아이가 맨발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큰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미친아인가?’ 라는 생각으로 대수롭지않게 여기며 지나가려던 순간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이 대걸래의 나무막대기를 들고 그 아이를 쫒아왔다. 순식간에 그 아이는 아버지에게 목덜미를 잡히고는 개끌고 가듯이 질질 끌려갔다. 끌려가면서도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를 아버지는 무참한 발길질로 입막음을 했다. 너무 놀란 난 그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신고해야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생략)




서평당나귀귀독서당나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