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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Le Petit Prince
어린이였을 때의 당신에게 전하는 순수한 기억
어린 시절의 당신을 기억합니까?
많은 ‘어른’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잊고 삽니다.
당신 또한 그렇지는 않습니까?
‘어린 시절’을 잃고 달려온 당신에게 어린 왕자의 신비로운 눈물의 나라를 선물합니다.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에 나타난 금발의 어린아이..
갑자기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는 그 아이는
다른 사람 위에 올라서려고만 하는 왕을 만나고,
칭찬 외엔 듣지 않는 허영심 많은 사람을 만나고,
끝없이 술만 마시는 술꾼을 만나고,
별이 자기 것이라며 되풀이해 세고 있는 상인을 만나고,
의미 없이 전등만 켰다 켜는 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별도 탐사하지 않는 지리학자를 만나고
이 곳 지구까지 왔습니다.
* 작품해설
- 이 작품이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는 것은 어린 …(생략)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하여 잊혀지고 있던 진실들이 하나하나 일깨워진다는 사실이다.
- 이 작품이 지금까지의 진실을 더욱 가슴에 촉촉이 새겨지게 하는 것은 어린 왕자의 죽음이다. 어린 왕자가 깨우쳐 준 값진 진실들을 어른들로 하여금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생떽쥐베리는 이 아름다운 작품을 비극으로 끝맺고 있다.
- ‘어린 왕자’는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고 또한 슬픈 작품이다. 그리고 눈물이 말라 버린 어른들을 울게 하는 불후한 감동의 걸작이다. 살아 생전의 생떽쥐베리가 그러했던 것처럼 밤에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라. 어린 왕자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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