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독후감 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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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1-16

`독일인의 사랑` 독후감 독일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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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감정은 무엇인가?

-<독일인의 사랑>을 읽고

얼마 전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나는 책꽂이 속에 오래 잠재워 두었던 <독일인의 사랑>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일 년쯤 전이었던가, 맨 처음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는 그저 시시한 사랑 이야기쯤으로 여기고 일찌감치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무심코 다시 빼어 들었던 그 책을 이번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지막 책장을 넘기게 됐다. 반쯤 열린 창 틈으로 땅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고 있던 탓이었을까? 청명하고 맑은 기운이 나의 온몸을 감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어릴 적 알퐁스 도데의 <별>을 읽고 났을 때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내 가슴속 깊은 곳을 두드렸다.

사랑은 `왜?`라고 묻지 않는 것, 이해 타산을 가리지 않는 것이라는 극히 평범힌 진리를, 왜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묻는 마리아에게 주인공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왜냐고요? 마리아, 어린아이에게 너는 왜 태어났느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꽃더러 무엇 때문에 피느냐고 물어보세요. 저 하늘에 떠 있는 태양에게 어째서 빛을 발하고 있느냐고 물어 보세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아름답지만 위험한 사랑의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아 왔다. 사랑을 위해서 맹목적이거나 아니면 사랑을 위해서 이런저런 조건들을 붙여 대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주인공의 입을 통하여 나지막이 속삭인다.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것은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태양이 존재하듯, 바람이 불어 나뭇잎이 흔들리듯 사랑은 그렇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곁에 있어 왔던 것이라고.

일 년 만에 다시 읽은 이 책의 감동이 쉽게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한 편의 소설이 아니라 한 편의 수필을, 한 편의 의미 깊은 긴 시를 읽고 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상투적이라 여겼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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