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자작 - 원미동 사람들 뒷이야기 원미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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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원미동 사람들 뒷이야기 원미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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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미동 사람들 」 뒷 이야기
그 후, 싱싱 청과물 자리에 전파상이 들어왔다. 부동산을 하는 고흥댁은 새로운 전파상에 가서 주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었다. 김포 슈퍼와 형제 슈퍼의 경쟁, 동맹, 싱싱청가물의 폐업까지도. 그 말을 전해들은 전파상 주인은 원래 있던 써니 전자와 잘 타협하여 잘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업하는 날, 떡을 돌리며 써니전자에 가서 인사를 하였다. 이런 전파상의 등장은 시내엄마를 더울 힘들게 조여왔다. 시내엄마는 고민을 했다. 타협해서 서로서로 잘 사느냐, 싸워서 한 쪽만이 살아남느냐. 김반장을 미워했던 시내엄마였지만, 당장 자신에 일이 되니 김반장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김반장을 욕했던게 후회가 되고, 김반장에게도 미안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냉전상태로 며칠을 지내고 있는데, 먼저 전파상의 주인이 찾아왔다.
“안녕하세요. 새로운 전파상 주인입니다. 이렇게 전파상이 있는데도, 개업을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배운 기술이란 이것밖에 없고, 이게 생계수단이니 저도 어쩔수가 없었어요. 뭐 서로 타협해서 잘 살아요. 고흥댁에게 들었는데 싱싱청가물이 정말 안 되 보이더군요.”
이렇게 말하자. 시나엄마는 점점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요. 어차피 더불어 사는 세상. 서로 돕고 살아야죠. 이제 이웃인데 서로 얼굴 붉히면 안 좋잖아요. 서로 같은 가격에 팔고, 반칙은 안 되는거 아시죠?”
“네. 그럼요. 아무튼 다시 한번 죄송하고요. 저는 이만 가볼게요. 장사 잘 하세요~”
이렇게 해서 두 전파상은 예전에 김포슈퍼와 형제슈퍼처럼 전파상 동맹을 맺고 새로운 조약도 만들어 서로 반칙을 하지 않으며 원미동에서 잘 살기로 하였다. 이렇게 모든 마을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며 살게 되었다.
그로부터 5년 뒤 써니전자의 딸 시내는 커서 신문사의 기자가 되었다. 그래서 자신이 자란 동네를 기사에 적었다. ‘행복한 원미동, 자신의 이웃을 위해 양보한...’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었던 까닭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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