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읽는 심청전을 읽고나서 효녀 심청이

효녀 심청이
심청전을 읽고
심봉사와 그의 아내는 남편 나이 40넘어 첫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데, 아이를 낳은 기쁨 도 곽씨부인이 아이를 낳은 후 그만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되었다. 아이를 낳은 지 7일만에 아내를 잃은 심봉사, 젖을 체 때지도 못하고 어머니를 세상 빛 본지 7일 만에 잃은 심청이, 심봉사와 심청이 모두 불쌍하다. 봉사라도 어른이야 밥을 먹겠지만 심청은 젖을 먹여야 한다 하지만 심청이의 어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다. 그래서 아버지 심봉사는 젖동냥을 하러 다닌다, 심청은 그 젖을 먹고 무럭무럭 효녀로 자라난다. 어느 날 승상부인이 심청을 불렀는데 그것은 자신의 수양딸로 오지 않겠냐는 것 이였다. 하지만 심청은 으리으리한 집과 좋은 생활보다는 아버지를 우선시 했다. 자신의 수양딸로 들어오게 하려던 승상부인은 그 효성에 감복하여 차마 더 권유하진 못하고 집을 둘러보고 놀다 돌아가라 한다. 심청은 그…(생략)

는데 그것은 앞 못보는 아버지를 눈뜨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여도 부모를 두고 자식 혼자 떠났다는 것이다. 내 아무리 봉사이다 한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고 좋아라하는 부모 없다. 만약 그랬다면 그 것이 평생 마음에 한이 되어서 죽을 때도 편히 눈 감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인상 깊은 캐릭터가 있는데 바로 뺑덕어멈이다. 뺑덕어멈은 처음부터 심봉사의 재산만 노리고 들어와서 재산을 다 깍아먹고도 뻔뻔스럽기 그지 없었다.
심청이가 벌어준 그 돈을 어찌 다 썼나함은, 자신의 머릿기름,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배를 채우기에 썼다고 한다. 그 것도 모자라 맹인장치에 같이 따라나가서 심봉사의 노잦돈을 다 훔치고 옷과 갓까지 훔쳐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나쁜 뺑덕어멈을 심청전에 등장 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관념적 허위를 비판하고 현실적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려 했음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