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파운드의 슬픔 1파운드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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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4-15

1파운드의 슬픔 1파운드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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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운드의 슬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일본 도시를 배경으로 사랑을 펼치지만 , 굳이 일본의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 소박한 모습의 보통 30대 연인들의 느지막한 연애를 가꿔가는 사연들이 중심 이야기로서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연출하는 옴니버스식 사랑 이야기를 매우 흥미롭게 관찰해 볼 수 있는 현대 일본 연애소설이다.
그 중에서 제목에 나오는 《1파운드의 슬픔》이라는 작품은 유명한 섹스피어의 명작 《베니스의 상인》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한 내용으로, 사랑하는 두 젊은이가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그 아쉬움을 안고 1주일에 한번 겨우 만나서 사랑을 나눈 뒤 헤어진 열차역에서 연인이 타고 떠나는 기차를 자신들의 슬픔만으로 멈출 수 있을까 ? 하는 상상을 하는 주인공이 기차를 멈추기에는 미약한 1 파운드 정도 작은 슬픔이라는 것이 소재가 되는 이야기이다.
연애, 사랑... 다른 사람들의 연애와 사랑은 어떤 것일까? 하물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내 또래의 사람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있을까? 항상 이것이 궁금했던 나에게는 이 책이 어쩌면 해답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담겨진 사랑 이야기들은 모두 봄날의 빛과 닮아있다. 어떤 이야기는 욕정에 휩싸인 듯하지만, 나이 서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그것이며 부부의 나이 차 16살인 경우도 2주간 줄어든 15살의 나이차로 인한 기쁨마저 이해할 수 있으며 그 남편의 깊은 애정마저 느껴진다. 책을 읽다보면, 사랑은 사람을 변하게 하는 최고의 묘약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
함께 살며 사랑하는 연인사이지만, 각자의 물건에 자기의 이니셜을 적는 커플, 누군가의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정작 자신의 결혼 준비는 아직 하지 못한 웨딩 플래너, 매일 꽃을 사러 오는 남자 손님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게 된 꽃가게 종업원. 열개의 이야기 속에 그려지는 서로 다른 연애의 시간을 지나치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독특하고 신선하게 그려냈다. 어쩌면 별 감흥없이 지나쳐버릴지도 모를 우리의 일상 속 연애의 순간들을 이시…(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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