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근현대사의 연구와 쟁점 요약정리 민족사마무리

제1장 20세기 한국 근현대사 연구동향과 문제점

Ⅰ. 한국 근대사 연구동향과 과제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학자들에 의해 민중적 측면과 반외세적인 측면이 강조되면서 개화파 및 독립협회, 애국계몽운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민중운동과 의병운동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개항기에 있어서 주요한 문제로는 일제의 조선침략, 척사운동, 임오군란,개화문제, 동학농민혁명운동, 독립협회, 의병운동, 애국계몽운동 등을 들수 있다.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더불어 민중적 민족주의가 강조되면서 부르주아 중심의 개화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제시되면서 개화운동에 대한 비판이 소장학자들을 중심으로 다수 이루어졌다. 개화사상과 개화운동, 개화파 등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 식민사관의 극복과 관련하여 주목되기 시작하였다. 즉 일제로부터 강제로 조선이 개항되지 않았더라도 조선에는 실학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개화사…(생략)

Ⅱ.식민지시대 연구동향과 과제

Ⅲ. 한국 현대사 연구동향과 과제

Ⅳ. 결 어

1)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보다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철저한 자료 검토의 토대 위에서 객관화된 역사서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문제제기와 쟁점이 보다 깊이 있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비판문화의 활성화 역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비록 한국자본주의 1960년 이래의 경제개발계획의 실천으로 성립했다고 하더라고 그것은 일제시대의 사회경제구조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 3) 한국자본주의의 전개과정은 이식자본주의의 과정이며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적조건도 19세기 자본주의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파악 4) 후발자본주의일수록 제도개혁 및 경제정책이 전개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

있어서 반일이라는 대외적 지향 외에 의병참여세력의 참여 배경 등과 관련하여 그들이 지향한 대내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이 보다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의병운동이 참여세력에 있어서 유생층, 해산군인, 농민, 포군 등 재야세력과 더불어 고종 및 근왕세력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섯째 의병에 대한 정치, 경제,사회,문화 등 보다 다양한 입장에서 분석. 역사학자들에 의한 언론사 연구는 1980년대에 들어와 본격화된다고 할 수 있다. 애국계몽운동에 있어서 교육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애국계몽기의 종교와 애국심 고취의 일환으로 역사연구가 성행하였다. 국채보상운동을 통해서 여성이 국채보상운동에 어떻게 참여하여, 어떠한 활동을 하였으며, 이 참여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살펴보았다.
Ⅱ.식민지시대 연구동향과 과제
일제의 식민지지배정책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것은 우리 학계가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한민족의 대응에 비중을 두고 연구가 진행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민족운동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도 식민지시대 일본제국주의의 조선지배정책 및 침략사에 대한 연구는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일제의 조선의 지배조직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그 중요성에 비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학계에 기여하였다. 동아일보사에서 간행한 논문집이 가장 주목되는데 이 논문집은 3.1운동에 대한 총체적이 연구로서 72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3.1운동의 역사적 배경, 전개, 일본정부의 정책, 외국의 반 응, 의의, 영향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이 분야 연구에 큰 획을 그었다.
1980년대의 연구성과로는 한겨레신문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이 책은 개인이 아닌 공동연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3.1운동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의의로서 이 운동을 계기로 민중의 민족적 계급적 자각이 크게 고양되어 민중이 민중해방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자기 위치를 다져가기 시작했다는 데에서 찾고 있다. 앞으로 3.1운동에 대한 연구는 민족주의적 입장과 민중적 입장을 떠나 보다 객관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만주지역은 국내와 국경을 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동포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일찍부터 항일독립운동의 근거지였으므로 이 지역의 민족운동에 대하여 학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많은 연구성과가 이루어졌다. 구한말부터 1910년대까지 러시아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은 국내외를 불문하고 한인민족운동이 중심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지역의 운동사 연구는 학계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러시아와 한국간에 국교가 없었으므로 또한 그와 관련된 자료의 부족이 주된 원인이었다고 생각된다.
1991년 러시아의 붕괴로 한국과 러시아간에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러시아지역에서의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지역의민족운동에 대해서는 1970년대가 되서야 비로서 국내에서 시작되어 1990년대에 들어 식민지시대 재일조선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Ⅲ. 한국 현대사 연구동향과 과제
해방이후 1970년대까지 한국현대사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불구하고 시대적제약과 역사학계의 전통, 자료제한, 연구자의 한계 등으로 인하여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였다. 1976년 박정희대통령의 죽음으로 한국사회에 대변화를 초래하였을 뿐 아니라 한국현대사연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990년대 소련의 붕괴 이후에는 한소관계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한국학자들은 미국의 대한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분단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최초에는 민족외적인 외세의 힘에 의하여 분할점령이 강요되었으나 민족내부의 근본적인 원인과 결합되어 복합적인 분단구조를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남한의 정치세력은 크게 우익, 좌익, 중도세력 등으로 파악할수 있다.
일제시기부터 해방이후까지 민족통일전선운동과 좌우대립의 구도를 해명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남한에서의 민족국가건설방안을 1) 극우세력의 중경임정추대노선 2) 극좌세력의 부르주아민주주의 혁명노선에 의한 좌익정권 수립노선 3) 중도세력의 좌우합작?연립정부수립노선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전개과정과 성격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Ⅳ. 결 어
한국 근현대사연구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보다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철저한 자료 검토의 토대 위에서 객관화된 역사서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문제제기와 쟁점이 보다 깊이 있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비판문화의 활성화 역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 연구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보다 증대되어야 할 것이다. 5)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과 정리가 필요하다, 6) 번역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7) 연구영역의 확대작업이 필요하다. 8) 비교사적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9) 다른 인접학문과의 밀접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10) 한국 근현대사 연구는 지금까지 근대화의 관점,즉 서양우위적인 관점에서 연구되어온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연구 방향에 있어서 동양과 서양이 대등한 입장에서 우리민족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술하는 방안을 모색 11) 사회변동과 변동의 동인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제2장 20세기 한국 근현대사의 쟁점
Ⅰ. 근대의 기점 문제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자본주의 맹아론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토대로 근대기점을 18세기 후반, 19체기 중엽, 19세기 말엽, 갑오개혁기로 주장하였다.
1920년대 박정희정권의 자주의식 강조와 이선근에 의하여 대원군의 혁신 정치 등 자주적인 역량이 강조 자본주의 맹아론에 입각한 구분이다. 한국주민집단의 주체적 대응에 초점을 두고 있다.
1860년부터 1876년까지는 근대를 향한 태동기 내지 준비과정으로 보고 한국근대사의 기점을 1876년 개항으로 사정하였다. 그 근거로서 1) 국제환경의 격변과 외압에 대한 주체적 대응과 저항 2) 민족적 및 민증적 차원에서의 근대지향적 요인 3) 개항과 자본주의 세계시장에의 편입에 의한 본질적인 사회변동과 주체형성의 계기
한국근대화의 기점은 초기 근대화정책이 실시되는 1880년으로 보았다.
1880년의 초기 근대화정책은 비록 한계를 갖고 있었지만,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실행한
것이었다.
근대의 시발을 자본주의사회와 관련하여 언급한다면 조선후기의 자본주의 맹아론과 한국이 자본주의세계에 편입된 1876년 개항이 중요한 의미를 갖을 것으로 생각되며 국가체제가 전체적으로 자본주의적 성격으로 나가는 점에 주목한다면 갑오경장의 그 역사적 성격이 강조될 것이다.
1960년대는 식민지사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1876년 개항이전시기가 주목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대의 문제는 국민의 정치적 제권리와 생존권문제, 인권문제, 환경문제, 인간으로서의 자아실현 등과 자유와 평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을 지향하는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Ⅱ. 식민지근대화론
안병직은 우선 1)한국근현대사 연구의 중심적 패러다임은 내재적발전론이라고 전제하였다
2) 비록 한국자본주의 1960년 이래의 경제개발계획의 실천으로 성립했다고 하더라고 그것은 일제시대의 사회경제구조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 3) 한국자본주의의 전개과정은 이식자본주의의 과정이며 자본주의 발전의 역사적조건도 19세기 자본주의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파악 4) 후발자본주의일수록 제도개혁 및 경제정책이 전개 등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
역사학계에서는 토지조사사업, 농업정책, 공업정책, 철도부설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식민지근대화론의 허구성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주로 내재적 발전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장기근대사관론은 내재적 역사인식이어야 하며, 복선적 역사인식이어야 하며, 열린 민족주의적 역사인식에 입각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민지근대화론 논쟁에서 지금까지 학국학계에서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 측면을 되돌아보게된 것에 대해 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논의를 진행시키는데 있어 다음의 것들을 유념해야 한다. 1) 근대화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 과제이지만, 긍정적의미의 조선의 근대화가 식민지시대에 이루어졌다는 주장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2)식민지시대와 관련하여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시대의 성격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3) 비록 식민지시대에 일부 왜곡된 형태로나마 조선인의 자기개발과 조선경제가 발전하였다고 하더라도 식민지시대의 핵심과제는 자본주의의 발전과정이 아니고 민족운동이 그 중심이라고 생각된다.

제3장 한국 역사학계의 민족운동사연구 동향
Ⅰ. 해방 후 한국민족운동사 연구동향
1980년대 광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민족중심의 민족운동사 연구가 대두하였다. 또한 목적지향적 학술운동 차원의 민족운동사서술, 사회주의운동중심 그리고 과학성과 실천성을 강조하는입장의 역사학이 대두 하였던 것이다.
한편 1980년대에 등장한 역사학자들은 기존역사하계의 학문적성과를 비과학적 연구로서 평가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 동구권의 몰락과 소련의 붕괴는 한국민족운동사 연구방향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21세기 한국민족운동사연구는 탈이념적, 개방적, 통일지향적, 비교사적 시각에서 인접학문들과의 끊임없는 교류속에서 자신의 위상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Ⅱ. 민족운동의 주도론
우익주도론은 일제하 민족운동과정에서 우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강조함과 더불어 우익운동에 정통성을 주는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인 평가에 좌우됨이 없이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논쟁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우익주도론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정통론만을 주장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학계에서는 임시정부에 정통성을 주면서 일제하 민족운동을 임정을 포함하여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한 우익 세력들에 의하여 주도되었음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해방 후 북한에서는 항일무장투쟁론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해방 3년동안에 남한에서 활동한 진보적인 세력들은 박헌영과 조선공산당의 정통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부인하였다.
지금까지 살펴본 우운동주익주도론과 사회주의운동 주도론의 좌우편향을 극복하고 통일전선운동주도론에 착목하려는 입장이 있다.
Ⅲ. 민족운동사의 연구방법론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역사사회학적인 방법과 심성사적 방법론, 그리고 집단전기학적 방법론을 통한 서술이 이채롭다. 21세기에는 역사적인 방법론에 대하여 보다 관심을 갖고 역사를 바라보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문헌고증학적 방법론은 증거에 근거하여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는 것으로서 역사학의 기본토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일제하 민족운동사는 역사사회학적 접근방법론을 시도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보다 심화되었다. 앞으로 역사학계에서도 사회학의 도움을 받아 역사의 다양한 해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집단전기학은 정치행동의 합리적 해석을 그 목적으로 삼고 있다. 사회구조와 이동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데올로기와 문화의 변동을 현실적으로 해석하려는 것이다.
역사학계는 지금까지 문헌고증학적 방법론과 입장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쌓여 사실고증과 민족과 계급, 혁명과 반혁명, 이념 등에 주로 주목한 경향이 강조되었다.
Ⅳ. 결 어
지금까지 해방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의 민족운동사 연구동향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민족운동의 주도론과 방법론에 각별히 주목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민족운동연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간단히 제시함으로써 결론에 대신하고자 한다.
1)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진리의 추구가 강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2) 통일지향의 역사학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3)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4) 세계사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민족운동사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 5) 연구방법론의 개발이 적극적으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6) 사회사, 문화사, 생활사 등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7) 학회간 활발한 교류 또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8) 역사학과 인접 사회과학과의 교류 및 협력이 부족하였다고 생각된다. 9) 자료수집의 체계화를 들수 있다.
10) 외국어 자료의 경우, 번역작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제4장 러시아지역 한인민족운동에 대한 연구 동향
한국민족운동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사회주의운동의 본거지였다는 점에서 러시아지역에서의 민족운동이 크게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지역에서 활동한 인물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무엇보다도 자료의 제약이 그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던 중 1990년 한국과 소련간에 국교가 수립된 이후 한인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러시아 측의 자료들이 적극 발굴되고 그들 후손들이 국내를 방문함으로써 연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러시아에서의 이 분야 연구 동향과 내용을 앎으로서 러시아지역에서 한국독립운동의 전체적인 위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연구방향은 제시한다면 1) 이주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더불어 대표적인 한인이주촌의 한인사회 역사와 주민들의 생활 등에 대한 연구로 확대 되었음 한다. 2) 수청, 연추 등 개별 의병조직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신문자료들을 활용하여 교육운동, 종교운동, 재러한인들의 시대인식등 다양한 주제의 발굴을 통한 입체적인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1910년이후의 항일운동과 관련하여 권업회와 대한인국민회 시베리아 지방총회에 대한 보다 심충적인 연구가 기대된다 넷째 인물인구는 아직도 황무지라고 할 정도로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5) 항일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조사작업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6) 러시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국관련 각종문서 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7) 러시아 한인들의 가족사에 대한 활발한 면담작업과 출판작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제5장 21세기에 되돌아보는 독립운동
우리가 해야할 첫 번째 과제는 한국이 현시점에 도달하게된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시비비를 분명하게 밝히는 작업일 것이다. 두 번째 경제난이라고 하기 보다 우리 민족의 총체적 위기를 초래한 주역들과 대다수 국민들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족정기의 올바른 구현을 위한 노력으로는 첫째 민족정기구현을 위한 각종사업의 실시이다 둘째 정부주도층 그리고 사회지도층이 균형잡힌 감각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
넷째 독립운동가에 대한 보다 정당한 평가와 위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섯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활동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정부가 앞장서서 일반 국민들에게 오늘날의 현실을 보다 분명히 인식할 수 있고 조국과 민족을 생각할 수 있는 역사의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세계질서 내지 동북아질서의 재편은 급류를 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한?러 수교1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러시아는 단기적인 안목이 아닌 장기적인 전망 속에서 새로운 한?러 관계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한반도 평화통일을 내다보면서 지속적이면서도 협력적인 방향으로 한?러 관계를 정립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침략행위를 왜곡한 교과서를 문부성에서 채택한 일본의 행동들은 역사학계의 연구를 통하여도 밝혀진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 나아가 북한 및 중국 등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웃과 뜻을 같이 하는 일본 국민들과도 공동투쟁의 장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를 계기로 민족정신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역사가 얼마나 객관적으로 쓰여지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하여도 되돌아보아야 한다.
효과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1)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의 전체적인 정보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 기관별로 자료를 수집함에 있어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한국을 이끌어 가는 주도계층의 자성을 강조하고 싶다. 4) 국가보훈처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6) 국가보훈처의 경우 민족정기선양과 관련된 전문인력이 다소 부족한 형편이다.
통일에 대한 몇 가지 바램으로는 1) 정신적 통일기반의 확신이 필요하다. 2) 북한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북한의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 3) 한국근현대사가 올바로 정립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4) 남북한 상호간의 역사적 유적지에 대한 답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선열들의 유해 봉환은 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사업일수록 국민들의 전체적인 관심 속에 민간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진정한 의미의 한?중 우의와 중국에서의 한국인들의 위상을 올바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자세 역시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마령참변지는 우리 독립운동가들이 일본과 수많은 전투를 했지만 이처럼 일시에 많이 죽음을 맞이한 곳도 없다. 이곳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답사자의 눈길을 적게 한다.
다수의 독립운동가들이 순국한 장소에 추모비 라도 하나 세웠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책을 읽고난 소감
이 책을 처음 알았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조명으로 쓰여진 책으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상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역사에 관한 책이라면 사건에 대한 새로운 분석이나 아님 실증을 바탕으로 한 책인데 이 책은 역사적 사건을 누가 처음으로 관심을 나타냈으며 체계적으로 나타냈는가에 많은 중점을 두었다 제목 그대로 20세기 근현대사 연구와 쟁점이라는 것을 잘못 받아들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크게 느낀 것은 우리의 근대사를 보다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수집과 자료를 공유할수 있도록 정부에서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과 우리와 역사에 대한 정보를 교환함으로 해서 통일후에 서로 다른 역사관을 하나로 잡는데 공헌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근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제시대에 중국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단체들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료수집이 되지 않고 정부의 안일한 자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펼쳐서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독립운동단체들이 헛되이 희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순국열사 의해 이렇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순국열사라 함은 보편적으로 아는 분만 알뿐 더 이상의 다른 분들은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어하는 생각도 없다. 이것은 개인도 문제가 있지만 정부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이런 분들에 대해 홍보도 많이 하고 후손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어 순국열사의 후손이라는 것을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오늘 TV에서 일본 홋카이도대학에서 발견된 동학농민운동의 수뇌부유골이 우리나라로 들어와 기념사업회와 제를 치르고 그분의 유골을 고히 모셔두는 것을 보았다.
그 곳에 참여한 어떤 분은 동학농민운동장군의 후손이셨는데 살면서 성을 바꾸면서 살아오시다 다시 자신의 성으로 사신다는 분을 보았다 이런 장면을 볼 때면 정말 정부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와 혜택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순국열사분들이 많다. 순국열사를 다 알진 못해도 이런 분들이 우리나라를 지켰다고 정부에서 많은 홍보 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머리 속에 마음속에 서 일깨워 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