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헌장을 읽고 50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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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50헌장을 읽고 50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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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헌장

편견을 버리자. 주름살과 뱃살 정도는 기본으로 갖췄을 50대 아저씨, 아줌마들. 부모에게 무심해진 자식들에게 외로운 잔소리나 하는 어르신들. 젊은 것들을 내심 못마땅하게 바라보면서 낡은 껍질속에 머물고 있을듯한 중년들.
하지만 50대도 이렇게 재기발랄하다. `이제부터 내 인생 내가 디자인한다`며 50대의 독립선언문을 내놓았다. 실상 깜찍한 발상인데다 글도 날아갈 듯 유려하다. `어라, 재미난 양반들이네`라고 그냥 넘어가기엔 이른바 산전수전 다 겪은 `경륜`의 깊이란게 팍팍 와닿는다.
용감무쌍하게 `50헌장`을 선언한 이들은 누구인가. 환경단체 풀꽃평화연구소에 `빠왕 독서회`라고 있단다. 독서회를 이끄는 권용철 강북삼성병원 건진지원팀장의 아이디 `빠샤`와 환경단체 `풀꽃세상` 창립자 정상명 화백의 아이디 `왕풀`에서 한 자씩 딴 이름이 `빠왕`.
어느날 빠왕독서회의 회원인 풀꽃평화연구소 최성각 소장이 가난한 작가의 한마디에 넘어갔다. "새해다. 내 나이 오십이다. 이제 더 이상 삼등열차를 타지 않으리라"는 그 말에 `삘`을 받은 최소장이 독서회 게시판에 `50헌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하나 올렸다. 그리고 난리가 났단다. 회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50헌장`에 살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게 어느새 한권의 책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우리 시대의 50대가 누구인가. 이른바 `조국 근대화의 역군` 세대의 바로 밑이다. 청년기는 독재에 짓눌려 우울했다. 그 시절의 억울함을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1987년 넥타이를 맨 채 거리로 나가기도 했지만 이후 386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네티즌 덕에 권력이라도 잡은 386 어쩌구 하는 세대와 달리 훈장과는 거리가 먼 세대`다.
그 50대들이 `자식은 내 인생의 적`이라는 둥 `아날로그도 상관없다`, `한번쯤은 꽁지머리를 하고야 말겠다`,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라고 말해버리자`, `질투는 여전히 50의 힘`이라 선언한다. `품안에 있을 때만 자식`이란 어른들의 말을 늙어가면서 확인한다며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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