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막 7장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를 읽고 나서 오백자료막7장멈추지않는삶을위하여

나는 오랜만에 어려운 책으로 독후감을 써 보기로 했다 그래서 엄마께 뭐 재밌는데 수준 높은 책 좀 없냐고 여쭈어 봤더니, 누나 방에 가셔선 ‘7막 7장 멈추지 않는 삶을 위하여’라는 책을 내게 건네 주셨다 재미있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그래서 나는 책상에 앉아 스탠드를 킨 채로 속독에 들어갔다
역시 엄마가 골라 주신 책은 처음부터 달랐다 처음 페이지에 나와 있는 내용이 ‘이 책은 마침표가 없습니다’ 였다 그리고 밑에는 과거의 얘기가 아니라 내일을 여는 책이기 때문이라 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내가 마침표를 쓰지 않고 띄어쓰기를 두 번 하는 것도 다 이것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과거보단 내일을 중요시 하기 위해 끝난다는 뜻인 마침표를 쓰지 않는 것이다 ^^;)
하지만, 감동은 거기까지였다 지은이는 처음부터 내 주특기인 ‘부정적으로 나가기’를 하기 시작했다 비행기에서 어떤 할아버지와 대화를 …(생략)

시간을 더 늘이기 위해 육체는 자고 있어도, 머리 속은 끝까지 책을 읽어, 다음 번에 책을 읽으면 더 쉽게 들어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모든 것을 해내, 끝내 하버드에 입학하고, 자신과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빚어낸 합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지은이는 아무래도 나의 우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을 읽었기에, 나는 조금은 대학을 미국에 가고 싶어진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참고로 나는 이 사람처럼 운동신경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 아니기에, 만일 미국에 있는 대학을 가면 운동 점수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_-!)
어쨌든, 이 책은 나에겐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 준 책이다 즉, 나 같은 한국인도 노력과 투자. 그리고 의지로서 내가 원하는 것을 타국에서 이루어 낼 수 있고, 그 곳에 가서 같은 민족을 빛낼 수 있으며, 또한 가장 큰 것은 그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나의 미래가 훨씬 더 넓어진다는 것을 느껴 참으로 기쁘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또한 영어 공부에 조금 더 힘쓰며, 또한 집중력 즉, 노력할 수 있는 정도와 의지력을 키우기 위해, 책상 앞에 공부를 하는 시간을 늘려야 겠다 지금부터 차근히 조금조금씩 공부해서 나의 능력을 끄집어 내는 것이 나의 미래를 위한 확실한 선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