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Gatsby Great Gatsby 감상문2

F.Scott Fitzgerald의 The Great Gatsby`를 읽고..
?미국의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였던 시대인 “Jazz Age”를 대표하는 소설 작가인 Fitzgerald의 단편 소설 위대한 게츠비는 아직도 손꼽히는 명작들 중 하나이다. 이 소설에서는 그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하였고, 후에 맞이하게 될 결말은 역사적으로 “Jazz Age”의 붕괴를 암시한다는 면에서도 시대의 흐름을 잘 예측했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게츠비는 당시의 물질적인 면에 치우쳤던 미국의 상징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부유함을 추구했던 소위 아메리칸 드림에 비교할 수 있겠다.
?주인공 닉의 육촌인 데이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부를 이룩하였으며, 본래의 Poor Boy의 모습에서 탈피했다는 것이 이와 너무나도 잘 들어맞지 않는가. 그가 사랑했던 데이지나 그의 주변 인물들은 당시 시대를 나타내고 있다. 너무나도 부유한 나머…(생략)

한 바가 있었으며 그것을 이루었으니 말이다. 위대한 게츠비라는 제목에서 ‘위대한’이라는 대목에서 오히려 그를 폄하하려는 시도도 있지만, 나는 그렇다고 보진 않는다.
?물론 초반부의 사치와 치장으로 고조된 분위기의 파티로 연상되어지는 그의 집은 부유층의 허영심을 그대로 투영하며, 빈익빈 부익부의 거리를 더욱 극으로 달리게끔 한다. 하지만 단지 그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엄청난 부유함을 자신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이룩한 것에서 볼 때,? 물질적 풍요에 흠뻑 빠져서 허우적대나 그것에 권태함을 느끼는, 정신적으로 메말라버린 당시 시대적 부유층의 초상과는 대조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부유함으로도 그는 사랑을 다시 취하지 못하였고, 결국에는 그로 인해서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결말에서 미루어 볼 때, 작가의 의도는 아마도 그를 그저 시대적 흐름을 그대로 타고 간 하나의 어리석은 인간으로 나타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흰색이라는 위선의 색으로 대변되는 부유층의 삶의 허망함, 그리고 그 내면에 도사리는 일종의 위기감이 게츠비가 이루어냈던 것을 정신적 메마름, 혹은 허무함으로 대변하지만 그래도 그가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라고 볼 때, 인물 자체는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단지 그가 시대에 흐름을 나타냈다기보다는 흐름에 어쩔 수 없이 희생된 남다른 인간이었으면 할 뿐이다.
??Jazz age를 그대로 묘사한 듯 한 이 소설 속에서 게츠비는 그 시대의 일종의 희망의 상징이라고도 생각한다.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 오는 것으로 그 시대가 꿈같이 종말을 고할 거라는 것을 암시한 Fitzgerald의 작품에서 볼 때, 게츠비라는 인물로 극복의 의지를 보였으며, 후에도 정신적으로도 절대 나태하지 않은 모습으로 시대의 흐름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본다. 서민층과 부유층이라는 극과 극의 접점에서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했지만 닉이라는 그를 가장 잘 이해했고, 가장 믿을만한 화자가 존재함으로 희망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고 본다. 만약 소설이 뒷 이야기가 있었다면 게츠비의 모습을 닮은 닉의 훗날 모습을 그리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죽음이란 극단적인 방식으로 끝을 맺었으나 정말 많은 여운과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소설을 읽은 동기가 학과목이라는 의무적인 것이었지만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이렇게 여운을 남게하는 나 개인의 느낌이었다.
?훗날의 이야기를 상상해보면서 여운을 곰씹어본다. 좀 더 나은 결말을 상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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