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나는 내 것이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나는 내 것이.doc   [size : 24 Kbyte]
  34   1   500   3 Page
 
  100%
  등록일 : 2010-10-31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나는 내 것이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를 읽고
`동방의 고요한 해뜨는 나라, 한국` 기나긴 밤의 꼬리가 서리로 남아 아직 소슬한 기운 완연할 때, 은은히 스며드는 희부윰한 새벽 기운과 함께 해는 빼꼼히 고개를 내어놓는다. 각 시집온 새색시 마냥 수줍어 두 볼이 붉게 물든채로, 곱게곱게 제 몸을 사르는 해는 중창에 두둥실 떠오른 한낮의 태양마냥 열정적이거나 격렬하지 않다. 어둠을 스산히 번져나가며 아련하고도 한편 선연한 붉은 빛은, 집 문간에 달아놓은 홍등처럼 다숩고도 은근하게 주변을 밝힌다.

이 가슴벅찬 일출의 광경을 시인 타고르는 우리 한국의 모습에 비겼던 것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것을 알아주는 타고르의 눈에 의해 일출의 아름다움에 빗기어 세상에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름다움이란 이처럼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 비로소 그 빛을 더하게 되는 듯 싶다.

영창에 비치는 달빛의 애달픔, 잘생기고 순박한 백자 항아리에 배어나오는 단아한 멋, 화로를 둘러싸고 느낄 수 있는 안온한 정. 전해 듣는 것만으로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지극한 아름다움이다. 하지만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느낄 줄 아는 혜곡이라는 주체가 없었더라면 이 아름다움은 단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객체일뿐, `아름다움`이란 수식어를 갖지 못했을 것이다. 인식하는 주체가 없는한 아름다움이란 무의미한 것일 뿐이다. 책 속에서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이런 아름다움 역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시간의 흐름에 묻혀 스러져갈 뿐이 아닌가.

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다가 이야기해주는 혜곡 최순우 선생님이 참으로 고마웠고 부러웠다. 어째서 나는 보이지 않는걸까. 메마른 도시 한복판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작가가 누릴 수 있는 아름다움의 기회를 누리지 못해서라도 애써 변명도 해보았다. 하지만 혜원 신윤복, 혹은 김홍도의 화폭 속에 담긴 조선 미남미녀들의 멋과 풍류를 소개하는데 이르러서는 뭐라 할 말이 없었다. 미술책에서라도 한번은 보아왔던 그림들이었다. 하지…(생략)




나는내것이아름답다나는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