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호밀밭의파수꾼을 읽고 독후감 독후감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일요일을 맞아 도서관에 가게 되었다. 그 중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의 이름이 눈에 띄었는데 이 책은 많이 들어보고 필독도서에 많이 지정되었던 도서이지만 나는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 읽어 보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내용이 호밀밭에서 근무하는 파수꾼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해 다루는 책인 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책을 읽으며 작가인 J. D. 샐린저는 어떻게 이렇게 동감 가는 책을 잘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나에게도 큰 교훈을 주어 좋았다.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인 홀든 콜필드가 펜시 고등학교에서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고 영어 외에 다른 과목에 F점을 받아 퇴학을 당하게 된다. 홀드는 이번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게 됨으로 네 번째 퇴학을 당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 홀드가 친구에 대해 별로 안 좋게 생각하고 진심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도…(생략)

지 않았는데 세상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아, 비록 현실의 더러운 면도 있겠지만 아름다운 면도 많이 존재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런 생각은 자연스레 사라졌다. 이 소설을 중반까지 읽을 때는 나도 주인공을 따라 우울해 졌지만 나중에 홀든이 모든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포섭하려는 마음을 기르는 모습들을 보며 나 또한 홀든처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앞부분을 읽으면서 우울도 했지만 홀든이 좀 측은하다는 생각도 했다. 자신의 착한 동생이 백혈병으로 죽었을 때 차고의 창을 모두 때려 부숴 정신 감정을 받을 뻔 했다는 구절을 보면서 나도 아직 어린지 홀든처럼 슬픔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똑같이 행동했거나 더한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퇴학당한 홀든의 상황에 내가 다 두근거렸다. 만약 우리 부모님이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실망한 부모님 표정이라던 지 혼날 것 같은 생각에 내가 다 불안했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매우 시달렸을 것이다. 이 책에서 모금 운동에 참여하는 수녀나 용돈을 내놓는 동생을 보면 우리의 본성은 참 착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홀든의 방황에서 나도 같은 청소년으로써 공감을 느꼈고 느낀 점도 많았다. 나와 다른 사람들도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여러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알 것같아 나도 이 책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추천해야겠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이 주는 교훈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