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섬 78번지 를 읽고 희망의섬78번지

제목 : 희망의 섬 78번지
작가 : 우리 오를레브
「로빈슨크루소」! 난 이 책을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사실 알렉스가 1년여 동안 한 생활은정말 무인도와 다름없어 보였다. 폭격을 맞아 무너진 건물을 자신의 은신처로 삼아 주변 건물들에 몰래 들어가 책, 음식 등을 가져오고, 자신 스스로 밧줄을 이용해 은신처를 더욱 넓히고, 저절로 혼자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알렉스를 보며, 난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만약 내가- 알렉스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난, 어떻게 대처했을까? 우선 난 , 아버지나 보르흐 할아버지와 헤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을 것이다. 이런 무서운 상황에서 혼자 내버려진다는 것만큼 끔찍한 일이 없을테니 말이다. 그리고, 만약에 혼자 내버려진다 해도, 알렉스처럼 모든 상황을 침착하게 정리해보지도 못했을꺼다. 아마 아빠와 헤어지자 마자 엉엉 울지는 않았을까...
책에서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바로 알…(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