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 양꼬치`를 읽고 가리봉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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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12-27

`가리봉 양꼬치`를 읽고 가리봉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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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양꼬치’를 읽고

‘가리봉 양꼬치’란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내 머릿속에는 길가에서 파는 닭꼬치 생각이 얼른 들었다. 노릇노릇 구워져서 양념을 바른 닭꼬치…….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꼬치가 닭꼬치가 아닌 양꼬치라는 사실에 좀 의아했다. 사람들은 양고기를 자주 먹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가리봉이라는 지명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대체 어디에 있는 동네일까? 나는 호기심과 의아함에 이끌려 얼른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임 파는 서울 구로공단 가리봉동의 한 중국집에서 일하는 조선족 청년이다. 중국 닝안 출신의 파가 서울까지 오게 된 사연은 길다. 그의 어머니는 그의 학비를 벌기 위해 한국으로 떠났다가 연락이 끊기고 만다. 그 어마니를 찾으러 떠난 아버지 마저 ‘동포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만 남긴 이후로 생사를 알 길이 없게 된다. 결국 파는 부모를 다 잃고 그들을 찾기 위해 어렵게 한국으로 온 것이었다. 그의 곁에는 어릴 적 소꿉친구이자 역시 한국으로 와서 일하고 있는 분희가 있다. 둘 다 불법으로 체류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것이었다. 사실 불법 체류자의 고통은 컸다. 붙잡히거나 죽어서 사망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진 어느 명부에도 이름이 오를 길이 없고, 언제라도 경찰들이 들이닥쳐 잡아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말이다. 파도 처음 왔을 때 공사현장에서 6개월 동안 일하다가 공사장 직원의 계략으로 월급을 한 달치도 못 받고 도망쳐 나오고 만다. 그렇게 되고서 다짜고짜 닝안 반점에서 일하게 된 것이었다. 물론 파가 아무 이유 없이 중국집에서 일하게 된 것은 아니었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어릴 때 옛 발해유적지에서 아버지의 손을 잡고 물어보았던 양꼬치처럼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양꼬치 양념을 개발하고 싶어한다. 양꼬치의 누린내를 없앨 방법만 찾을 수 있다면 그도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오랜 연구와 고민 끝에 그만의 비밀인 푸른색 향료를 만들어낸다. 그는 새로운 양념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는 분희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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