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괭이부리 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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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9-29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읽고 괭이부리 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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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 말 아이들’을 읽고

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부터이다.
처음에는 막연히 권하는 책이니 재미있겠구나,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막상 두꺼운 책을 받아들고 끝까지 읽어보려니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여간 지루한게 아니었다. 하지만 읽고 읽고 또 읽다보니 어느새 이 책의 재미에 푹 빠지고 말았다.
내용은 이렇더라.
괭이 부리말은 인천의 가난한 변두리 달동네로 한번도 물질적인 풍요로움이라고는 누려보지 못한 마을이다. 쌍둥이 자매 숙희, 숙자! 그들의 엄마는 빚 때문에 집을 나갔고 아버지는 매일 술로 찌들어 살며 아이들을 구박해 항상 두려움에 떨며 사는 아이들, 또 동준, 동수 형제의 부모는 둘 다 모두 돈을 벌겠다며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고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로 형 동수는 친구들의 돈을 뺏고 본드를 흡입하는 등 비행 학생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나날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의 불씨를 지피게끔 지켜주는 사람들이 바로 영호 삼촌과 김명희 선생님이다.
괭이 부리말에서 자란 영호 삼촌은 기술을 배우며 가난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으나, 결국 가난 때문에 어머니를 병으로 잃게 된다. 자신의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외로움과 허전함으로 헤매는 이 아이들을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 안으며 이들과 함께 한다. 또한 이 마을을 벗어나고 싶어 열심히 공부를 했으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다시 이 마을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던 김명희 선생님.
막상 읽어보니 가난 때문에 또는 돈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서로를 그리워 하며 원망도 하며 허물어져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비록 가난하지만 가족끼리 사랑으로 뭉쳐 살며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을까?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느낌을 갖고 하루하루를 사는 아이들이 너무 가엾어 마음이 아팠고, 자식을 내팽개친 부모들이 원망스러웠다.
혹시 그런 어려운 일이 나에게 닥쳤더라면 나는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조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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