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를 읽고 나서 꿈과행복10대결정읽고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를 읽고 나서>
내가 이 책을 산 것은 중3 여름방학 때 인 것 같다. 간신히 올려놓은 성적이 오르지는 않고 유지되거나, 아님 떨어지기만 하니 나름대로 걱정도 되고, 방학동안 잘 해보고 싶음 마음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 산책인 것이다.
제목뿐 아니라 차례를 보면서도 돈이 아깝지 않다는 기분이 들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한 권쯤 이런 책을 두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마음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제가 읽는 도중에 많진 않지만 눈물도 흘렸거든요. 아마 이 책이 도움이 되면 됐지, 안되지는 않을 듯 싶은 것 같다. 한번씩 또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꺼내보곤 한다. 공부하는 방법과, 많은 조사를 통해 알아본 학생들의 심정, 그밖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유사결과 같은 것들이 있어 굉장히 재밌기도 한 것 같다. 음, 한 부분씩마다 제목 밑에…(생략)

읽으시며 감탄을 연발하시던 아버지는 책을 다 읽으시곤 참 좋은 책이라고, 다들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라는 말씀을 몇 번씩 하셨다. 제목은 완전히 10대만을 위한 책 같은데, 그러고 보면 이 책은 연령을 불문하고 다들 읽어봐야 될 책인 것 같다.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할 때에 도우미 역할을 할 책이다. 음, 보통 책들과는 달리 자신이 직접 써보는 것이 몇몇 개 있답니다. 그것을 직접 해보면서 아, 나는 이렇구나 싶기도 한다. 나는 형광 펜으로 줄도 그어가면서 읽었다.
이 책은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저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책인 것 같다. 에이, 이런 책 사서 뭐해 공부 잘되는 것도 아닌데 돈만 버리지.
하지만 밑져야 본전 아닐까? 누구나 한번 읽어보면 아마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책의 저자 분은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부모님의 심정 역시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친구들에게 나는 과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