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불패`를 읽고나서 독서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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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2-09

`독서불패`를 읽고나서 독서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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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다시 읽는 하멜 표류기’를 읽고...

2003년 청소년 권장 도서인가에 하멜 표류기가 선정되어 있었다. 사회 시간에 들은 적도 있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다.

하멜 일행은 예기치 못한 Sperwer호의 난파로 13년이 넘는 세월동안 조선에 붙들려 있어야만 했다. 대기근에 도시를 옮겨다니고 갖은 잡일들까지 해가며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주위의 시선을 받아야만 했던 하멜 일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끝내는 네덜란드에 돌아갈 수 있었던 하멜의 의지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의지박약한 나라면 10년쯤 되었을 때 일찌감치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멜이 바라본 우리 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
폐쇄적인 나라, 무지막지한 형벌이 있는 나라, 한가지 종교밖에 모르는 나라, 청나라에 조공을 바치는 나라, 겁 많은 나라... 타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실이어서 그런지, 수긍이 가지 않는 면이 있으면서도 객관적으로 우리 나라의 모습이 어땠을지 상상이 간다.
특히 외교에 있어서 지극히 폐쇄적이고 낙후했던 당시 우리나라의 모습이 답답하리만큼 잘 느껴진다.
일본이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교역을 하고 있을 무렵 우리 나라는 기껏 중국이나 청나라에 인삼을 팔러 다니는 게 전부였을 것이다. 활발한 교역을 통해 서구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일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인데, 이 점이 정말 안타깝다. 만약 적절한 시기에 우리 나라도 서구 문화를 개방했다면 을사조약, 강화도 조약 같은 치욕적인 일을 겪고 일본에 의해 강제적인 문호 개방을 당하지 않게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우리나라의 폐쇄적인 외교관과 꽉 막힌 사고가 안타깝고 원망스러웠다.

결국 일본땅에 이르러서야 하멜은 네덜란드로 갈 수 있었고, 일본의 협조로 남은 일행마저 조선에서 구출할 수 있었다.
정보누출을 우려한 대처라면 도리어 일본에 정보만 넘겨준 꼴이 되는데, 왜 하멜 일행을 붙잡고 있었는지 한심하다. 차라리 표류 당한 직후에 나가사키로 가는 것을 허락해 준 만 못한 결과잖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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