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을 읽고 일반독후감 `동물농장`을 읽고

‘동물농장’을 읽고
우리 인간들에게는 우리들만이 꿈꾸는 지상 낙원이 있듯이, 동물들에게도 동물들만이 꿈꾸고 있는 지상 낙원이 있다. 지금 내가 이야기 할 책이 바로 이 동물들만의 지상 낙원에 대한 ‘동물 농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물들이 힘을 모아 인간을 내 쫓는 다는 것은 워낙 비현실적 요소라서, 흔히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여기서 글쓴이인 ‘조지 오웰’씨는 이런 상황들을 통하여서 우리들에게 무엇인가를 나타내려고 하신 것 같다. 이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항상 열정과 탐구정신으로 이 21세기를 사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농장은 밤이 깊어서도 꽤 시끄럽다. 바로 동물들이 수퇘지인 메이저 영감의 연설을 듣고 있어서 몹시 흥분된 모양인가 보다.
“여러분,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은 모두 동물들입니다. 그러하기에 인간들에게 학대를 받으며, 이렇게 모든 힘…(생략)

동체적 의식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이 두 인물과 그 밖에 몇 몇의 힘 있는 동물들이 평등한 이상적 사회를 추구하려고 노력한 결과, 결국 동물들은 주인인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 농장’이라는 동물들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동물 공화국은 모든 동물들의 이상적 사회라는 신념아래 평화롭게 유지 되었다. 그러나 성격상으로 매우 상반되는 대립을 보이던 이 두 인물 사이 간에 점점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 결국 마침내, 예전부터 몰래 강아지들을 훈련시켜 자신의 힘을 기르고 있던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물리치고 완강히 자신의 힘을 과시하게 되었다. 처음, 한 때는 자신도 평화를 호소하며 추구하였던 나폴레옹이었지만, 점점 더 부와 권력이 강해지자 차츰 동물들을 자신의 힘으로 억누르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는 동물들 간에 지어진 7계명을 깨고, 한 때 자신의 주인이었던 존스가 살던 저택으로 자신의 집을 옮기게 되었다. 여기서 그는 더욱 더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에 접어들게 된다. 이제 그는 그 어느 동물도 상대를 하지 못하는 완강한 독재자로서 세상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물들은 이에 대항도 하지 못한 채 사람들과 함께 타락으로 물들어가는 나폴레옹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끝을 맺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끝에 그들은 이렇게 말을 맺는다.
“아, 돼지는 사람으로, 사람은 돼지처럼 보인다.”
이 대목에서 난 너무나 큰 알 수 없는 감명을 받았다. 맞다! 요즘 우리 인간들을 보면 흔히 뉴스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절도, 살인, 납치 등의 온갖 범죄들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 이런 인간들이 과연 뭐가 잘났기에 돼지들보다도 잘났다는 말인가? 어쩌면 우리 인간들은 돼지보다도 못 날 수 있다. 돼지들은 비록 밥 먹고, 놀고, 싸는 일 밖에 없지만, 그들은 범죄는 저지르지 않는다. 나폴레옹의 독재 정치는 꼭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했을 때랑 똑같은 상황인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조지 오웰’씨는 우리들에게 스탈린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이 글을 쓰신 것 같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이 있는데, ‘희망의 섬 78번지’라는 책이다. 이 책도 독일 나치 정부시대에 한 유태인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서술해 가는 이야기인데, 이 내용도 독재자가 다스리던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이 ‘동물 농장’이라는 책이 나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 오히려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 책의 내용이 내 기억 속에 자세히 들어있는 건 아닌가 싶다. 책 후기를 보니까 이 책은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 작품이라고 한다. 당시 이 스탈린주의를 처음으로 비판하려고 시도한 작가 ‘조지 오웰’씨가 너무 멋져 보이고, 그를 본받고 싶다. 이렇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시도하였기에 ‘조지 오웰’씨의 작품들이 훌륭한 찬사와 아낌없는 박수를 받고 있지 않나 싶다. 나한테도 ‘조지 오웰’씨와 같은 용기와 대담함만 있다면 그와 같은 멋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어쩌면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의 비판 정신과 노력정신을 무엇보다도 귀중하게 여겨 무에서 유를 창조해 가는 시대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는 노벨상을 받으신 분이 딱 1분밖에 안 계시지만, 이런 ‘조지 오웰’씨의 정신을 이어 받게 되어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의 꽃이 우리나라 가득히 만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에서 독재자인 나폴레옹은 흔히 머리를 쓰는 것이 손과 발로 일하는 것보다도 훨씬 힘든 일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서 이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일 수 도 있다. 나도 가끔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판사나 검사 등만 있으면 활발한 사회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환경미화원도 있어야 하고 버스기사와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있어야 한다. 이런 분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작은 부분까지도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노동만 있는 사회도 머리만 있는 사회도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가지 부분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톱니바퀴같이 돌아야 활발하고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 모처럼 나에게 여러 생각을 해 준, 정말로 고마운 책이기에 이 책은 내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 우리 모두 폭넓은 독서 활동을 통해 ‘조지 오웰’씨와 같은 훌륭한 위인이 되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