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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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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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나서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너무나도 지극히 평화롭고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 서였다.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에게는 그 배부른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가장 풀기 힘든 숙제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한웅큼의 수면제를 집어삼키기에 이른다. 그런데, 죽기 직전 뱃속에서 수면제가 녹는 동안 신문기사 속에서 `슬로베니아는 어디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쓴 기사를 보게 되고 슬로베니아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그녀가 살고 있는 곳)도 모를 것이란 것에 분노를 느껴 장문의 항의 편지를 쓰고 정신을 잃는다.

평화롭고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세상의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는 작은 나라의 수도에 사는 한 여인의 죽음은 그냥 묻혀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다. 거대해진 세상, 뭔지 모르지만 하여튼 복잡하고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 속에서 이젠 `인간의 죽음`마져도 그 의미를 잃어버린 채 신문의 부고기사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익명성 속에 자신이 묻히는 것을 방관하는 여성이 아니었으며, 코엘료는 그녀의 그런 근성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녀를 살려준다. 물론 그가 관대한 것은 아니었다. 수면제의 부작용으로 그녀의 심장은 7일 후에는 영원히 멎도록 시한폭탄 장치를 한 채, 정신병원에서 그녀를 깨워주었으니까.

코엘료 자신이 예전 주체 못하는 예술가의 기질 때문에 세 차례나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신병원의 분위기를 잘 잡아내었다. 그들은 사회 속에서 겪게 되는 많은 스트레스와 규율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막아내려고 용을 쓰다가 지쳐 버린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콜 중독, 우울증, 정신분열증, 섭식 장애, 강박장애, 자살시도 등등으로 정신과를 방문하고 치료 및 재활을 받고 있다.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의 심각성은 뇌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과 신경전달…(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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