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아들 람세스`를 읽고 나서 빛의 아들 람세스

‘빛의 아들 람세스’를 읽고 나서...
빛의 아들 람세스를 읽고나서..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이집트 나일강 유역, 나일강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비옥한 토지를 가진 나라 이집트는 일찌감치 농업을 비롯하여 자연과학에 이르기 까지 뛰어난 발전을 이룩하였다.
이 책을 읽은지는 1년쯤 지났다. 그런데 요 며칠간 국어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광해군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고 뛰어난 외교적 수단을 지녔지만 결국 붕당간의 싸움으로 인해 폐위된 불운한 왕 광해군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불현듯 오래전에 읽은 위대한 파라오 람세스가 떠올랐다. 그래서 결국 나는 람세스 1권을 다시 잡을 수밖에 없었다.
람세스는 역사, 정치, 종교, 신화, 풍속 소설로써 기원전 13세기경 고대 이집트 왕국의 위대한 파라오 람세스2세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람세스의 아버지이자 이집트의 파라오인 세티에게는 두 …(생략)

에 충분했다.
?? 진정한 힘은 파라오만이 실행할 능력이 있다.??
67년간의 통치를 끝내고 그의 친구 아메니 곁에서 숨을 거두며 람세스가 한 말이다. 여기서 진정한 힘을 과연 어디에서 또한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진정한 힘은 암흑과 끊임없이 싸우며 마아트의 규범인 정의 균형 진실 조화를 지켰을 때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달았다.
그리고 또 한구절 ??통치의 역사는 축제의 역사여야 한다.??
가슴시리도록 부러운 말이다. 과연 우리에게 통치의 역사가 축제의 역사로 기억된 적이 있었던가? 얼마전에 광해군을 읽었던 나로서는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가슴에 절절히 와닿는다. 우리 나라에 이렇듯 절대적인 왕권이 존재했을까 싶다.
람세스에는 다소 허황된 공상 소설 같은 부분이 존재한다. 물론 과학이 발달한 지금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루한 역사소설을 읽는데 이런 대목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감칠맛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현명한 여자 네페르타리와 아름다운 여자 이제트와의 로맨스도 소설을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람세스는 나에게 참 감동을 주는 책이였다. 우리 사회에서 부족한 것을 이 책에는 담고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리사욕을 떠나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파라오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그리고 있다. 만일 조선왕조 그 긴 역사에 람세스의 통치력과 판단력을 갖춘 시대의 리더가 존재했다면 우리의 역사는 다르게 쓰이지 않았을까?
이글을 마치며 사회 각 중책에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거울삼는다면 3300년 후의 미래에 살고있는 우리가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에게 람세스라는 위대한 인물을 가르쳐준 크리스티앙 자크라는 작가에게 감사와 존경을 바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