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나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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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나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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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추천도서 목록, 필독도서 목록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자리 잡아 있던 책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책 보다 영화를 먼저 봤다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영화로 먼저 볼지 책으로 볼지 고민하다가 상상의 한정이 없는 책을 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시골 초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 ‘나’(한병태)는 갑자기 바뀐 학급분위기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사실 학급분위기라기 보다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엄석대의 왕국’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나’는 숨 막히는 엄석대의 왕국에서 반항도 하고 아이들을 엄석대의 손아귀에서 자유롭게 하려고도 시도하지만 빈틈없는 무법자에 의해 오히려 점점 흡수 되어 간다. 게다가 무력감 때문에 비뚤어진 아버지의 훈계와 학급만 잘 돌아가면 어떤 문제가 있든 상관없다는 담임선생님의 방관적인 태도 때문에 허탈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엔 엄석대의 모습을 상상하면 덩치가 크고 무력으로 아이들을 제압하는 독재자가 떠올랐는데 병태의 계획이 하나하나 무너져 가고 엄석대의 튼튼한 성벽이 아이들을 치밀하게 제압하고 있는 모습을 읽고는 내가 상상한 모습과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꼈다. 오히려 무력으로 제압하기는커녕 아이들이 거부할 수 없는 무언의 카리스마가 있는 독재자라고 생각되었다. 만약 엄석대가 아이들이 뭐라고 하건 듣지도 않고 강제로 금품갈취를 한다거나 적당한 모범생의 이미지를 띠고 있지 않았더라면 병태의 무모한 개혁이 성공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왕국의 ‘머리 좋은 독재자’는 충분한 인내심도 있고 분위기에 맞추는데 능숙하며 말로 하지 않아도 내뿜는 카리스마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에게 기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역시 독재자는 독재자였다. 6학년 담임선생님이 바뀌고 뭔가 낌새를 눈치 챈 선생님은 결국 엄석대로부터 연결된 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실을 발견하게 되고 튼튼하기만 하던 엄석대의 독재왕…(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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