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화` 독후감 TV 동화

나를 부끄럽게 만든 책.
`TV 동화 행복한 세상`은 여러 편의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총 몇 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인 것은 확실하다.
책은 나에게 감동을 주고 웃음을 준 책이다. 요새 추리책만 읽어서 이런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인해 이런 책들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나오기 전에 TV에서 먼저 했기 때문에 TV에서 본 이야기들도 책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쉽게 책이 읽혀 졌다.
책을 넘겨 맨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인 `누나와 앵무새`. 겨우 한 장인데도 수 십 장을 읽은 것처럼 큰 감동을 주었다.
이처럼 이 책에 큰 감동을 준 이야기가 몇 편 있다. 솔직히 말해 여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다 기억하긴 힘들다. 하지만, 내가 감동 깊게 읽은 이야기들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위에 썼던 것처럼 내가 맨 처음에 감동 깊게 …(생략)

떠한지 돌아 보았다. 지금 내 상태를 돌아 보면 정말 잘 해야 겠다는 생각 밖엔 안 든다.
지금까지 내가 해 드린 것이 없기 때문에... 또, 이 책에선 이웃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현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요새 아파트 세상이 되면서 예전처럼의 이웃 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옛날에는 옆 집에서 무슨 일만 하면 도와주던 이웃이 하던가.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웃이라도 우선 남남이라는 생각 때문에 요새는 정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그 정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니, 정말 나에게 고마운 책이다.
이 책에선 가난한 사람들이 자주 등장한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해 힘들게 사는 사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힘들게 사는 사람 등 가지각색이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 가끔씩 나보다 더 나이가 어린 데도 불구하고, 나와 크게 차이가 보이는 아이들이 나온다. 그런 아이들이 나올 때면 스스로 부끄러워 지기도 한다.
어떻게 그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을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다. 그렇게 힘든데도 살아가다니... 만약 나한테 그 상황이 닥쳐온다면 난 책에서 나온 것처럼 하지 못 할 것 같다.
지금도 항상 뭐 사 달라고 하는데, 더 어려워 지면... 참.. 말이 안 나온다.
지금도 이 책을 보면 나 자신이 부끄러워 진다. 하지만, 지금부턴 그런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