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읽고 독후감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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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3-02

`감자`를 읽고 독후감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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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읽고..
/제목/감자 /지은이/김동인

복녀는 가난했지만 규칙 있게 자라난 처녀였다. 그의 마음속에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기품이 있었다. 그는 열 다섯 살 나는 해에 동네 홀아비에게 팔려 시집을 갔다. 그의 서방은 그보다 20살이나 많았고 극도로 게으른 사람이었다. 복녀가 시집을 온지 한 3,4년은 장인의 덕으로 지내갔으나 장인도 차차 사위를 밉게 보기 시작하였고 끝내 신용을 잃게 되었다. 그들은 의논하다가 평양 성안으로 막벌이로 들어왔다. 복녀는 부지런히 일했지만 남편의 게으름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싸움이 그치지 않다가 마침내 그 집에서도 쫓겨 나왔다. 그들은 어쩔 수없이 칠성문 밖 빈민굴로 나오게 되었다. 칠성문 밖 사람들의 정업은 거지였고 도둑질과 매음을 부업으로 했다. 복녀는 열 아홉 살이었다. 얼굴도 그만하면 반반하였다. 그 동네 여인들의 보통 하는 일을 본받아서, 돈벌이 좀 잘하는 집에라도 가면 매일 5,60전은 벌 수가 있었지만 선비의 집안에서 자라난 그는 그런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 때 평양부에서는 송충이를 잡는 일로 칠성문 밖 빈민굴의 여인들을 인부로 쓰게 되었다. 복녀는 열심히 송충이를 잡았다. 그러나 그는 이상한 현상을 하나 발견하였다. 어떤 여인부는 일은 안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삯전을 더 많이 받는 것이다. 어느 날 감독이 뒤 좀 가보자며 그를 찾았고 복녀는 감독을 따라갔다. 그 날부터 복녀도 ‘일 안하고 품삯 많이 받는 인부’의 한사람이 되었다. 복녀의 도덕관 내지 인생관은 그 때부터 변하였다. 그는 여태껏 딴 사내와 관계를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일도 없었다. 그러나 자기도 그런 일을 한 것을 보면 그것은 결코 사람으로 못할 일이 아니었다. 그 뒤로부터는 그의 얼굴에 조금씩 분도 발리게 되었다. 일년이 지났다. 그의 부처는 이제 그리 궁하게 지내지는 않았다. 그의 남편은 그것이 결국 좋은 일이라는 듯이 아랫못에 누워서 웃고 있었다. 칠성문 밖 빈민굴의 여인들은 가을이 되면 칠성문 밖에 있는 중…(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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