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를 읽고 고기잡이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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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2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를 읽고 고기잡이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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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너무도 잘 읽었습니다.
모두에겐 기억 상실이나 다른 희귀한 병이 걸리지 않았다면... 어린 시절의 옛 추억을 가끔이라도 아니면 사람들과의 만남에 식구들끼리 옛 추억을 안주처럼 곱씹어 가며 살아가실 겁니다.
그 기억이... 그 추억이...
좋았거든
행복했거든
슬펐거든
힘들었거든
아팠거든....
이 모든 게 되돌릴 수, 돌이킬 수 없는 과거지사가 되어버렸기 때문이겠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누렇게 낡은 그렇지만 깨끗한 수채화 한편씩을 보는 듯 했습니다. 글에서 올린 시절에 살진 않았지만 저희 집도 풍족하진 못한 터라 부모님께서 저와 남동생을 그렇게 놔두고 맞벌이를 하셨습니다. 나중에 조금 자라서야 알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연년생의 딸과 아들을 집에 두고 모진 척 맞벌이를 하셨던 부모님은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자식들까지 돌보지도 못하고 일을 하셨나 하시며 큰 한숨을 지으시곤 옛 얘기를 추억 삼아 그렇지만 부모님껜 아픈 비수가 되어 서로의 눈시울이 벌겋게 되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저도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 책 내용처럼 배를 골아 가며 일터에 나가신 부모님을 기다린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기엔 훗날이어서 나라살림도 더 낳아졌을 때니까요. 그렇지만 엄마가 언제 오나 아빠가 언제 오나 울며 보채는 제 남동생의 투정은 내심 한살 더 먹었다는 누나로써는 같은 심정이었지만 받아줘야 했었고, 달래줘야 했었으며, 다독여줘야 했었습니다.
그런 것이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 날엔 기다림에 지쳐서 괜찮은 척 동생을 달래는 것에 지쳐서 둘 다 끌어 앉고 울다가 잠든 적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눈물자국으로 범벅이 되어 잠든 우리를 보시곤 부모님은 마음이 아파 두 분 이서 끌어안고 애들 깰세라 굳게 입을 물고 어깨만 들썩이며 우셨다고 합니다.
책 내용을 읽고 서평을 쓴다는 게 제 옛이야기를 쓰게 됐네요...^^ 그렇듯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읽다가 문득문득 잊었던 제 어린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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