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를 읽고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

마지막날을 살 때처럼..
-『고독이 사랑에 닿을 때』-을 읽고
`....나는 진정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그 기다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가 만약 아무 준비도 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그 무엇을 기다린다면 나는 참으로 헛된 짓을 하면서 자신과 하느님을 크게 속이는 일을 하는 것이다....` 이 책에 제시된 여러 글 중 「기다림에 대하여」란 글의 일부이다. 나는 이 글을 읽고 나서 한참 동안을 생각해야만 했다. 정말 현재 내 자신은 위 글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지는 않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 이였다. 질문의 결과는 안타깝게도 그렇다는 것 이였다.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처한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를 바라다. 하지만 난 최고가 되기 위한 확실한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최고가 되기만을 바란다. 더불어 난 생각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내가 원하는 위치에 도…(생략)

하고 열심히만 살아간다면 우리는 만족스런 삶을 살아갈 수 가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난 이 책의 화자의 삶을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의 화자인 오늘이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며 살아가려 노력하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조절 할 수 없을 때엔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던 하느님의 도움을 받으며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같단 생각이 들었다. 화자는 하느님을 의지하고 사랑했다. 자신이 힘들 때.. 자신 의지와 다른 방향의 삶을 살아갈 때.. 그래서 인생이 힘들어질 때 그에 곁엔 항상 하느님이 존재했다. 그에게 있어 하느님은 없어선 안될 존재였던 것이다. 하느님이 있었기에 그는 자신이 흔들릴 때나 바르지 못했을 때 슬기롭게 지혜롭게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
난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별 관심이 없었다. 무언가에 얽매인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난 여태껏 종교의 부정적인 면만을 바라보며 살아왔다. 하지만 화자의 삶을 통해 이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종교를 갖는다는 것 신을 믿고 따른다는 것..그것은 평생 의지할 수 있고 마음 속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동반자가 생긴다는 것이라 달리 생각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외롭고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길 원하고 의지하길 원한다. 그럴 때마다 그 상대자 구실을 해주는 것이 종교이다. 난 내가 힘들다고 느낄 때 종교 같은 구실을 해주는 그 무언가를 찾지 못해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난 이 책을 통하여 그 상대를 찾았다. 바로 하느님인 것이다. 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다. 그 중에서 유독 하느님을 선택한 건 내가 속해 있는 학교에서 받은 하느님에 대한 깨달음 때문이다. 하느님은 그의 아들 예수를 지상에 내려보내 혼란스럽던 세상을 바로 잡아 주셨다. 예수는 아무런 구분이 없던 세상에 빛과 어둠을 가리고 하늘과 땅을 구분했으며 인간을 만들었다. 그의 말씀 하나로 세상은 평화로워진 것이다. 이 이런 예수의 행동에서 사랑이 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예수와 같은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본 받아야 할 것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그런 예수의 사랑을 망각하며 세상을 삭막하게 살아왔다. 사회에선 부정부패로 떠들썩하고 서로를 비방하기에 바쁘다. 우리들 또한 친구들을 믿지 못하고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는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학생이 선생님을 구타하는 일까지 생길 정도이니까 말이다.
우리는 항상 예수가 우리에게 주신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의 사랑을 잊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사랑하고 용서로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다. 나부터도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사회를 위하여 서로 서로를 사랑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런 세상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난 많은 점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바른 삶을 살았다 말할 수 있는지 또한 그 바른 삶을 살기 위해 우리에게 하느님의 가르침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이 책을 통해 많은 수확을 얻은 나는 항상 예수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