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를 읽고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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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2-19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를 읽고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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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를 읽고 -한수산 저

나이 사십을 훌쩍 넘긴 저자가 극한의 사막을 여행하며 사막 가운데서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시작되는 이 책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 하는 탄성을 지르게 된다. 페이지를 넘기면 아득하게 이어지는 모래언덕의 사진이 좀처럼 다음 장을 넘길 수 없게 하기도 한다. 또한 저자의 빛나는 언어들은 사막의 모래처럼 뜨겁게 가슴을 달구기도 한다. 숨막히게 전개되는 스토리는 없지만 잔잔하게 가슴을 채워 주는 클래식 한 곡을 읽는 느낌이다.
아들에게 아침을 살기를 당부하는 아버지는 북아프리카의 리비아의 한 가운데서 쓰는 편지의 첫 장에 검은 흑인들의 땅인 아프리카의 아픈 역사를 적고 있다. 서구 문명의 희생양으로 쓰인 노예들의 아픈 역사를 말하면서 인간은 모두 자유롭기 위해 살아야 하며 새로운 날들로 시작하는 아침을 살기를 당부하며 “때늦음”이란 없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렇게 아버지는 스스로 나그네가 되어 오아시스를 찾아가면서 사막을 가로질러, 갈수록 깊어지는 자기 성찰을 그대로 아들에게 전하고 있다.
전쟁으로 일그러진 땅, 아랍이라 통칭되는 사막을 지닌 나라들의 운명은 기도와 함께 시작되고 끝이 나는 것처럼 보인다. 사막에 와서 비로소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저자의 말이 아니라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금욕과 금식을 철저히 지키며 척박한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 깃 든 간절한 기도는 언제나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니 얼마나 하루 하루의 삶이 절박할지 상상이 가는 대목이다.
그 열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그곳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존 방식을 통해 사막을 견디며 살고 있다. 생명이 존재하는 한 인간도 사막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이라는 그 곳 사람들의 믿음처럼 강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사막의 운명을 지닌 푸른 꿈을 꾸는 리비아 사람들은 국기까지 온통 푸른색이란다. 아무런 문양도 그림도 없이 그저 푸르기만 한, 우리 나라의 복덕방이나 관공서에서 책상이나 탁자에 푸른 천을 깔고 그 위에 유리를…(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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