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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읽고....
사람들은 살아가다보면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한 상상은 사람들의 시각을 바꿔주고 창의력을 가지게 해준다. 그러한 상상으로 쓰여진 대표적인 글 중에서 하나인 ??나무??는 정말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난 이 책을 베스트셀러, 흔히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호응도가 높 길래 어머니께 부탁을 해서 사달라고 했다. 다른 책들처럼 그러커니 하고 읽게 되었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나무라는 제목이 왠지 고리타분해 보이고 표지에도 나무에 여러 가지 그림들이 있는 것을 보아 어렵고 따분하고 지루한 책 일 것이라 생각하고는 읽기를 거부하였었다. 예전에 백범일지도 느낌표에서 추천을 하여 샀다가 괜히 내 수준에 너무 어려운 책을 고른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흥미가 있었다.나무는 여라가지 단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황혼의 발란??을 소개 하도록 하겠다. 어떤 나라에는 70세이상의 노인이 되면 그 노인이 일을 하거나 생활하게 되면 그것은 손해라고 한다. 그리고는 그러한 70세이상의 노인들이 3주이상 자식들에게 연락이 없고 자식이 돌보지 않으면 자식이 부모를 버린 것으로 취급하고는 CDPD라는 회사로 넘어가게 된다. CDPD는 노인들을 생활을 보장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마 죽일 것이다. 주인공인 프레드와 뤼세트 노부부 역시 그런 상황에 있는 노인들이다. CDPD에서 그들을 찾아오자 그들은 2층에서 도망쳐 노인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몰고 산속으로 간다. 그리고는 산속에서 동굴을 찾아내서 살아가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노인들도 오게 되고 주거지를 마련한다. 산속의 노인들은 도시의 잡힌 노인들 혹은 아직 잡히지는 않았지만 곧 잡히게 될 노인들을 구출해 왔다. 그리고는 그들은 점점 군대가 되어갔다. 전직 장성들의 노인이 만든 60밀리 박격포와 자동소총등으로 무장하여 젊은사람 들에게서도 요새를 지켜 낼수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독감바이러스 살포로 곧 다 잡히게 …(생략)
되
거나 죽게 되었다. 프레드는 마지막 자신에게 주사를 놓는 사람에게 ??너도 언젠가는 늙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이 이야기는 요즘의 고령화 문제와도 더불어 생각할 수 있다. 요즘 사회에서 고령화는 시급한 문제이다. 의학기술이 발달해 가면서 평균 수명도 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노인들은 그 인격을 무시당하고 있다. 우리는 노인에게 양보하자등 매번 노인에게 무엇을 하자고 말을 하고는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욕하고 비난하고 심지어는 양보는커녕 빼앗고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이 문제가 심각성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지어진 이 글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이 잘 보여주고 있다. 늙는 것이 서럽고 외로운 분들에게 우리들의 위로의 한마디와 같이 지내며 웃어 드리는 것이 그들에게 큰마음의 안식처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늙고 싶어서 늙는 것이 아닌 자연적인 것을 비난해야 할 것인가?? 프레드의 말처럼 우리 역시 언젠가 늙게 된다. 아버지가 늙으신 부모님을 지게로 버리는 것을 보고 자신도 부모님이 늙으면 버리겠다고 지게를 챙겨온 것을 보고 아버지가 깨달음을 얻고 부모님을 다시 데리고 온 이야기처럼 우리도 버림받고 비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욕 먹으며 속으로는 마음이 상해도 겉으로는 다 이해한다는 듯이 웃으면 넘어가는 분이 노인이고 무한한 경험 속에서 여라가지 깨우침을 가지고 계신 분 역시 노인이다. 우리는 이러한 노인들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예전에 어느 나라에서 재로 새끼를 꼬아라고 했는데 그 것을 풀지 못하면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 그런데 그것을 버려진 노인이 풀어 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그들은 탄탄하게 경험으로 다져져 있다.우리가 이러한 노인들을 무시하고 비난하지 않고 우러러보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나라가 문화와 경제면으로서 모두 이익을 얻어 ??일거양득??의 형태가 될 것이다. 노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이 바로 선진국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나아가는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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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읽고 나무를 읽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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