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를 잡는 아버지` 를 읽고 나비를잡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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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2-09

`나비를 잡는 아버지` 를 읽고 나비를잡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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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 바우와 경환이는 천적 관계이다. 아니 어쩌면 바우에게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바우네 집은 경환이네 집의 소작농이고, 더군다나 바우는 상급학교에도 진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우가 보기에는 자기보다 잘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경환이가 부모 덕에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거기다가 부모가 소작을 한다고 자기까지 업신여기며 자기 윗 전 행세를 하려는 꼴이 곱게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결국 나비 사건으로 바우는 경환이와 싸우게 되고 그 일은 어른들 일로 번져서 소작을 지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일로 까지 확대된 것이다. 바우의 부모님에게는 그 일이 어떤 일보다도 심각한 일이기에 바우의 자존심이나 기분 따위는 생각할 겨를도 없으신 채, 무조건 바우에게 나비를 잡아가 경환이 앞에 사죄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바우는 그 일 만은 절대 할 수 없기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고,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피하기만 한다. 그러던 중 바우는 아버지가 직접 나비를 잡으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아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 아버지가 바우 몰래 나비를 잡으시려는 거다. 이 장면에서 나도 같이 코끝이 찡해졌다. 소작농이라는 이유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조건 양보하고 사과해야 하는 바우의 가족이 너무 안되어 보였다. 아무리 불합리한 제도라도 어쩔 수 없는 시대였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 컸다. 경환이의 얄미운 행동의 잘잘못을 떠나서 소작인이기 때문에 생계를 위해서 나비를 잡아야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한없이 안쓰럽기만 하다. 그 시대의 소작인들의 모습을 표현해주고 있는 듯 하다. 책 속에 표현된 주인공들의 모습이란.. 그림만 보아도 그들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책 속의 내용을 너무나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림에서 표현되는 따뜻한 색채들은 그 시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모습들을 표현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마지막장에 바우의 모습과 아버지의 모습이 겹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뭉클했다. 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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