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전쟁` 독후감 입니다 단추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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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1-09

`단추전쟁` 독후감 입니다 단추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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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루이 페르고. 프랑스 소설. 제목은 단추전쟁. 여러 가지로 생소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제목은 동화 같은데 페이지 수는 360여쪽에, 빽빽하게 작은 글자다. 사실 나는 프랑스 소설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다 제목이나, 표지도 맘에 들어서 얼른 집어들었으나, 이 `단추전쟁`이 과연 한국 땅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기엔 두껍고, 어른들을 타깃으로 하기엔 그들의 수준에 미치지 않는 유치한 제목 아닌가. 게다가 단추전쟁이라 쓰인 빨간 제목 위엔 꼬맹이들이 어설프게 깎은 나무 막대기를 꼬나 쥐고 웃으며 서있는 그림까지 박혀있음이야. 어른들이란 다들 옆구리에 끼고 다닐 책으로 누구에게나 자랑스레 표지를 보여주면 `오옷, 그거 어렵지 않나요? 책 좀 읽으시나봅니다.`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는가.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과 고뇌가 제목부터 팍팍 풍겨 나오면 더욱 좋고. 까놓고 말하자면 단추전쟁은 롱쥬베른느와 벨랑이라는 작은 두 마을의 어린 아이들(대략 8세에서 12세정도)의 전쟁이야기이다. 거창하게 전쟁이라 표현했으나, 당연히 사상자도 없으며, 부상이래 봐야 머리가 좀 깨지고, 엉덩이를 맞아 피가 좀 나는 정도이다. 아니다. 가장 중요한 단추! 그래, 포로가 된 아이는 옷의 단추란 단추는 모두 빼앗겨버린다. 그리하여 훗날 사람들이 이 어린 영웅들의 전쟁을 단추전쟁으로 일컬었으니. 주인공들은 엉망진창인 맞춤법과 속어, 비어를 구사한다. 처음 전쟁을 일으킨 계기인 벨랑 아이들의 욕은 `물렁좆` 이었으며, 이 말이 뜻하는 바를 한참 고민하던 롱쥬베른느 아이들의 답장은 벨랑마을의 성당 문에 `벨랑 놈드른 모두 거시기 터리나 글쩌기고 인는 놈드리다!` 라고 쓴 것이었다. 사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소설이라고 해서 굳이 아이들이 어려운 단어들을 제멋대로 발음하고, 맞춤법을 틀릴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무언가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좀 더 현실과 가깝게 쓰기 위함도 있었을 테고, 좀 더 유머러스한 표현을 위하여 그랬을 지도 모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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