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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또 하나의 천국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가족은 정말로 천국 같은 사람들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부모님 뿐만이 아니라 나도 우리 가족을 위해서 어떠한 부분을 천국같이 만들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제시하는 책. 이 책은 성경 속에서 아내, 남편, 부모, 자녀 등이 따라야 할 덕목들을 찾아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그래서 귀히 여기라>, <잘못된 기대를 버려라>, <마음으로 공경하라> 등 가정을 또 하나의 천국으로 만드는 비결을 건네고 있다.
나도 책에 나온 비결을 통해서 나름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으나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하던 습관이 그냥 식사를 마치고 나면 내방에 들어가기 바빠서 정작 부모님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저자인 김남준님은 조국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하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에서 공부했으며, 안양대학교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현재 평촌에 있는 열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또한 책 속에서는 오늘날 가정들이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준다고는 하지만 진정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바라고 따라야 할 덕목이 있음을 강조한다.
성경 속에 있는 그 덕목을 바탕으로 천국을 닮은 가정은 어떤 모습인지, 그 모습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 가족 구성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풀어가고 있다. 아내, 남편, 부모, 자녀, 각자의 역할에 맞는 덕목과 함께 매 장마다 기도제목을 제시하고 있어 이론으로 끝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하나님의 귀한 말씀과 함께 목회자이기 이전에 한 아내의 남편, 자녀들의 아버지인 저자의…(생략)
경험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과 실제 모습의 틈을 좁혀 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아무런 노력없이도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 지고 솔직히 왠지 부자라면 행복한 가정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 보면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어떤 가정은 아주 화목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학교 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도서관에 먼저 가는게 아니라 엄마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아주 사소한 친구와의 말다툼이나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던 이야기도 아무런 거리감 없이 재미있게 말씀들리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부모님도 요즘은 나를 아주 자랑스러운 자식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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