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오의 나라를 읽고 가즈오의 나라

독후감 > 감상문
인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가즈오의 나라를 읽고 가즈오의 나라.hwp   [size : 28 Kbyte]
  42   1   500   2 Page
 
  100%
  등록일 : 2012-10-25

가즈오의 나라를 읽고 가즈오의 나라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가즈오의 나라

오래 전에 서점에 들렸을 때, `가즈오의 나라`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감명 깊게 읽어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기도 했지만 우선은 허구로 얼룩진 `임나일본부`의 실상을 밝혀낸다는 내용이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역사 왜곡. 그것은 정말 무서운 것이었다. 이제까지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섣불리 일본에 맞서려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일본은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라도 쓸 각오가 된 나라였다. 또한 철저히 둘러싸인 `역사 왜곡`이라는 막 안에 온 국민을 가두어 놓고도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나라였다. 책을 놓기까지 자꾸만 온 몸에 소름이 끼쳐왔다.
가즈오는 일제 시대에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우리 민족을 형상화한 것이라 여겨졌다. 그는 나약했지만 자기의 슬픈 운명과 조국에 대한 죄의식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강한 정신력으로 그것들을 극복하고자 했다. 진실 된 마음은 악인의 마음도 돌려놓는 법이다. 가즈오의 비극 뒤에 진정한 민족혼이 있어 하윤호의 아들 야마자끼는 민족을 팔아먹던 망행을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었다. 가즈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가즈오의 친조부나 몽유도원도를 사서 조국에 보내고 싶어했던 할아버지의 얘기는 나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일제시대, 그렇게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조국을 원망하는 마음없이 꿋꿋이 민족혼을 이어나가려는 정신이 오늘날 정체 모를 문화에 섞여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심각한 의미가 되지 못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소설의 주인공격인 박상훈이 천리대의 금고 깊숙히 보관된 몽유도원도의 진품을 보았을 때 느낀 경이로움과 다른 한편으로 느낀 분노감. 나는 그것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글에 묘사되 모습만으로도 가슴이 떨려왔다. 이렇게 훌륭한 그림을 왜 딴 나라 사람들이 꽁꽁 숨겨둔 채 보관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빼앗아 온 문화재를 당당히 국보로 지정해 관리하는 일본인도 우스웠지만 아직까지 제대…(생략)




가즈오의나라를읽고가즈오의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