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읽고 김동인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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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4-24

감자를 읽고 김동인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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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주인공은 `복녀`라는 이름을 가진 창호지같은 여자였다. 여자의 비참하고 짧은 인생을 다큐멘타리처럼 펼쳐 놓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 TV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고발 프로그램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비참한 삶은 자칫 복녀가 될 수도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인간을 얼마나 엄청난 죄의 덩어리로 만들 수 있는지... 소름 끼친다.

어느 한 마을에 복녀라는 여자가 살고 있었다. 그녀의 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 그녀는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팔려가서 결혼을 하게 된다. 그것도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와 함께 살게 된 것이다.(사실 영감이 더 잘 어울린다.) 복녀는 그 영감과 함께 살면서 자신의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하지만 번번이 일하는 집마다 쫓겨나게 된다. 자신의 남편이 게으른 탓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자 묘 솔밭에 송충이가 끓어 평양부에서는 그 송충이를 잡는데 칠성문 밖 빈민굴의 여인들을 인부로 쓰게 된다. 그 인부 중의 한 사람이 바로 복녀였다. 그녀는 열심히 송충이를 잡아 하루에 삼십 이 전을 품삯으로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어떤 여인들은 모퉁이에 앉아 지절거리며 놀고만 있어도 일을 하는 사람의 삯전보다 팔 전이나 더 많이 주는 것이었다. 어느 때부턴가 복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이 엇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복녀의 마을에 왕서방이라는 부자총각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왕서방의 밭에서 야채 서리를 하다가 왕서방에게 들키게 된다. 그 후로부터 복녀는 왕서방의 집을 자주 드나들게 되고, 왕서방의 집에서 나올 때마다 그녀의 손에는 돈이 쥐어져 있었다.

어느 날부턴가 왕서방이 장가를 간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며칠 후 왕서방이 장가가던 날, 그의 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그 잔치가 다 끝나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갈 무렵, 복녀는 그의 집으로 찾아가서 소란의 피운다. 왕서방은 너무 흥분한 나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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