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읽고 나서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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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5-09

감자를 읽고 나서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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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저자 : 김동인
출판사 : 문학사상사

전에 읽어 봤던 김동인의 감자...지금도 그 내용이 내 머리 속에 세뇌가 되듯 박혀 지워지지 않았다. 그때 김동인의 단편집을 사고서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읽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가 않았다. 또한 읽은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았고,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모두 수준 있는 작품들 이였던 것 같다.
그 중 감자라는 글은 읽고 난 후 어쩐지 지금 우리의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듯 했다.
감자의 주인공인 복녀는 처음엔 정직한 농가에서 태어나 규칙 있게 자란 처녀였다. 그러나 열 다섯 살...꽃 같은 나이에 그녀는 팔십원에 홀아비에게 팔려간다. 그때부터 복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열 다섯 살이라는 나이는 지금 나보다도 두 살이나 더 어린데, 그때 그것도 20살이나 차이가 나는 홀아비에게 팔려갔다니..지금으로선 나는 생각도 못했을 일이다.
또 더 하는 것은 그 홀아비가 어찌나 게을렀던지..있는 재산도 다 잃고, 마을 사람들에게 인심과 신용을 잃고 말았다는 점이다. 구구 절절한 복녀의 삶..처음 시작 할 때부터 앞으로 전개될 복녀의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예감 할 수 있었다. 복녀가 시집온 후에 점점 형편은 어려워져 거지가 되고, 싸움 도둑 징역 등 모든 비극과 활극의 근원지라는 칠성문 밖 빈민굴로 가게 되었다. 그런 궁핍한 삶을 사는데도 복녀는 열심히 일했고, 어느 날은 기자묘의 솔밭에 송충이를 잡는 일까지도 하게 됐다. 솔직히 생각해 보면 `송충이를 잡는다는 일..여자로서 얼마나 힘든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끼니를 때우는 게 우선인 복녀로서는 그런 걸 떠나서 돈을 버는게 곧 자기가 사는 길이고, 남편이 사는 길이다. 그런 복녀를 보며 정말 동정심이란게 우러났다. 하지만 어느 정도 바른 도덕관이 심겨있던 그런 복녀도 가난 앞에서 힘든 사회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 송충이를 잡으면서 어떤 여인은 열심히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품삯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삯전보다 팔 전이나 더 많이 내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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