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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첫사랑
집에서 열심히 책을 찾고 있는데, 개구쟁이 첫사랑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이야기는 못 말리는 개구쟁이들의 레몬사탕 같은 상큼한 사랑이야기이다.
새 학기는 시작되었고 그 여자아이는 불안해 졌다. 마치 우리들처럼…….
나도 한마음 새 학기가 되면, 걱정도 되고, 재미있어도 한 다른 느낌도 받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우리 같은 아이가 개구쟁이를 좋아하는 것이었다. 아니, 개구쟁이가 이 책의 주인공을 좋아하는 내용이다. 우리들처럼 아이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런데 그 여자를 좋아한다고 꽃다발을 들고 주는 것이었다. 이 여자아이는 얼마나 황당하고 기뻤을까?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게 “난! 니가 싫어!!”하고 외쳤다.
얼마나 개구쟁이 아이는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까??하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 남자아이는 역시 개구쟁이 같이 활짝 웃었다. 그래서 그의 주위에 있던 남자아이들은 한마디씩 했다. 참고로 그 개구쟁이는 잘 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공부도 물론, 체육도 물론, 하지만, 개구쟁이 아이는 여자아이에게 “사랑은 성…(생략)
적순이 아니잖아”라고 하자, 그 여자아이는 그냥 “메롱”하고 웃으면서 넘어갔다.
이 여자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남자아이에게만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개구쟁이의 마음을 거절했던 것이다. 개구쟁이는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역시 개구쟁이 남자아이는 개구쟁이처럼 웃기만 할 뿐 전혀 상처를 받지 않고, 고백하기 전처럼 개구쟁이처럼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얼마 생각하겠는가?
우리들처럼, 그리고 그 다음날..!
이제는 둘이서 떠들고 성적은 물론 전보다 더 많이 떨어지고, 개구쟁이의 모습은 언제나 한결같이, 웃고, 떠들고, 장난은 더 많이 치고, 변함이 없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점을 느꼈다.
친구를 사귈 때에는 좋은 친구를 사귀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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