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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 이야기
난 우연치 않게 이 동화를 읽게 되었다. 다른 동화를 읽고 있다가 잘못하여 이 동화를 읽게 된 것이다. 도중에 읽다가 나와서 무작정 아무 책이나 선택 해서 읽었는데, 그게 바로 [개똥이 이야기] 이었다. 이렇게 이 동화를 읽게 된 것도 하나의 인연이 아닐까?
이 인연 처럼 동화의 내용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 중의 하나
였다. 바로 산동네 이야기 이다. 이 동화를 읽고 나니 산동네의훈훈한 정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아마 내가 그래서 산동네 이
야기를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동화의 이야기는 주인공 개똥이를 중심으로 펼쳐가는 따뜻한 이야기 이다. 서로 싸우고 웃고 떠들고 하는 이야기들과 서로
에 서로를 기대어 살아가는 모습들.. 난 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 보았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 보다 가는 개똥이가 더 낫지 않을까, 라고. 왜냐하면 개똥이는 산동네에 살면서 자기 친구들과 싸우고 헤어지는 그런일을 겪으면서 우리 보다가는 한층 더 성숙하기 때문이다. 문론 경제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더 낫겠지만, 하지만 집 철거 문제로 더욱더 단합하는 개똥이네 가족 이야기 처럼 개똥이는 그런면에서는 우리 보다 더 성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집이 얼마안가 철거가 되는 상황이라면 개똥이네 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몇%는 다시 일어 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일어서기 힘들 것 이다. 또 개똥이와 같은 또래인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무조건 울고 만다. 다시 차근차근 생각해 보지도 않고 말이다. 난 이런면에서는 우리가 개똥이를 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건 이니까.
내가 이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철거문제로 가족이 단합하는 장면이고 두번째는 개똥이네 가족이 떠나는 장면, 세번째는 양철통을 다시 만나는 장면이다. 양철통이 중학생이 되어 산동네를 떠나기 전에는 서로 싸우며 병도…(생략)
훔치고 그런 사이 였지만 양철통이 중학생이 되어 다시 만날 때에는 약간 다른 것 같았다. 약간 어색한 느낌......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개똥이도 이 산동네를 떠나야 할 것이라는 것이 너무 슬펐다. 모두 떠나고 나면 산동네도
잊혀질 테니까..... 그러면 어릴 적 생생한 추억도 기억하지 못
하겠지? 하지만 이런 일들을 겪고 나서야 개똥이는 씩씩한 청년
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또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많은 것을 생각 하게 되었다. 끈끈한 우정, 가족의 단합, 등등등. 난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의 책들을 좀더 많이 읽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는 내가 개똥이가 되었기를 바란다.
온갖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정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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