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국사방학숙제역사

[국사방학숙제-독후감쓰기]
《방치된 우리의 왜곡된 역사》
나는 예전부터 역사라는 것을 상당히 어렵게 느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쉽게 읽히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한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이기는 하지만, 책머리에서 저자가 밝혔듯이, 이 책은 완전한 `거꾸로`는 아니요, 단지 이 책이 쓰여졌을 당시의 일벙적인 대중 매체들과 언론들이 왜곡하고 숨겨왔던 일부의 진상을 더 드러냄으로서 `거꾸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룬 약간은 근대의 역사적인 사건들 중에는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고 듣기는 들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것들도 있고, 아예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었다.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일본의 역사왜곡, 그리고 핵과 인간이…(생략)

은 오랜 계획게 걸친 계획을 행동화 시켜 공공연히 정당화 시켰고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맞대면한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이다.
일본 역사 왜곡과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둘은 비슷한 것 같지만 사실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 있다. 역사의 왜곡은 단순히 일본의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가 왜곡되려 하고, 아직까지는 구체화된 실현물이 없고 증거가 좀 더 뚜렷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손을 댄다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른 많은 일들을 예방 할 수 있는 단계이다. 그러나, 역사 교과서의 왜곡은 다르다. 교과서라는 것은 그 나라 거의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인정한 사실이며 그 내용은 모든 일본의 청소년들이 배우게 된다. 일본의 미래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왜곡된 역사로서 한국을 업신여기며 자신들에게 지배받고 싶어했던, 언제까지나 후진 2등국으로 남아 있을 수 밖에 없는 나라로 인식 할 것이다. 도저히 그냥 넘어 갈 수는 없는 우리 나라의 자존심과 상처를 둘째로 친다 하더라도, 이 것은 세계 역사의 일부가 일본이라는 한 나라의 몇몇 사람들의 펜장난에 의해 왜곡되고 훼손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나쁜 점 중의 하나는 너무나 쉽게 잘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도대체 성수대교,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이 왜 일어 났으며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인를, IMF 사태가 터졌을 때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며 다시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하며 사치를 줄여야 한다고 외치던 것들을, 그리고 수 년 전에 뒤로 미루어진 한일 어업 협정이 있었으며 정부에서는 몇 년 뒤에 있을 재협정에 관하여 포괄적으로 조사 했어야 했다는 것들을 사람들은 벌써 잊어버린 듯 하다.
이래서 우리 나라 보고 비웃고 냄비라며 비웃음 당했다.
이러한 잘 잊어버리는 특성은 우리나라의 정치계에서 많이 이용 되어 왔던 것 같다. 항상 선거철만 되면 튀어나오는 간첩 이야기들.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그 전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교묘한 얄팍한 정치 정책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대중은 그러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어떤 문제가 정말 중요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 생각하지 못한다.
이제 문제는 커졌다. 더 이상 조치가 늦어진다면 영원히 우리 나라의 설움과 진실은 역사 속으로 묻혀서 영원히 살아나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지금도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늦었다고 깨달을 때가 가장 이른 때라는 말과 같이, 우리는 신속히 이런 왜곡에 대해 대쳐해야 한다. 이번에도 우리 나라 사람들의 `잘 잊어 버리는` 위험한 특성으로 인해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가 잊혀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